| ▲의정부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
의정부 모델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모델하우스 인근 주거단지가 정전이 됐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지난 9일 오후 의정부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큰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는 모델하우스 전체로 일어나 불기둥이 10m 까지 치솟아 공포를 자아냈다. 연이어 일어나는 화재에 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불기둥이 치솟은 모습(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
이번 의정부 화재사고로 인해 한국전력 관계자는 "화재 현장 부근에 고압선이 지나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오후 9시15분부터 14분동안 송전을 중단했기때문에 의정부 2동 일대 주민이 불편을 겪으셨을 것"라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부분 여름보다 상대적으로 겨울에 화재 사고가 많은데 그 이유는 아무래도 추워진 날씨에 켜놓은 난로나 전기장판 등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전기기기의 코드를 빼놓거나 가스불 등을 주의해야 한다.
| ▲화재는 예방이 중요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연이은 화재로 인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화재시 대피방법이 눈길을 끈다. 우선 화재가 발생했을 때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말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야하고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만약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소화기 사용법도 중요한데 소화기를 불이 난 곳으로 옮겨 손잡이 부분의 안전핀을 뽑은 후 바람을 등지고 서서 호스를 불쪽으로 향하게 한다. 이후 손잡이를 힘껏 움켜쥐고 빗자루로 쓸듯이 뿌려야 한다. 또 화재가 발생한 고층건물에서 탈출할 때에는 문을 반드시 닫고 나와야 하며 탈출하면서 열린 문이 있으면 모두 닫아야 한다. 닫힌 문을 열 때에는 손등으로 문의 온도를 확인하고 뜨거우면 절대로 열지 말고 다른 비상통로를 이용하고 건물 밖으로 대피하지 못한 경우에는 밖으로 통하는 창문이 있는 방으로 들어가서 구조를 기다린다. 방안으로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틈을 커튼 등으로 막고, 주위에 물이 있으면 옷에 물을 적셔 입과 코를 막아 한다.또 119로 전화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하게 알리면 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