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 답방의 구체적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출처=JTBC NEWS 캡처) |
김정은 답방이 사실상 성사된 것으로 보여 김정은 답방 시기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청와대는 아직 구체적인 답변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김정은 답방 소식에 도를 넘는 김정은 찬양이 물의를 일으키고 있으며 최근 김정은 찬양 방송까지 논란이다.
| ▲국민 10명 중 6명이 김정은 답방을 환영한다고 응답했다.(출처=SBS 뉴스 캡처) |
국민 10명 중 6명이 김정은 답방이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돼 환영한다고 대답했다. 지난 5일 리얼미터가 김정은 서울 답방에 대해 여론 조사한 결과 김정은 답방을 환영한다는 응답이 약 60%로 나타났다.(성인 500명 조사 95% 신뢰수준 표본 오차 ±4.4%포인트) 김정은 답방 시기에 대해 추측성 보도들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7일 국회 외교통일 위원회 전체회의 출석해 김정은 답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조 장관은 "북측에서 구체적인 답은 주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김정은 답방 시기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김정은 답방 관련 북측 답변이 아직 없다고 전했다.(출처=연합뉴스) |
김정은 서울 답방이 본격적으로 언급되자 각종 언론에서 김정은 답방 일정이 오는 20일 전후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핵심 참모들을 소집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 긴급회의를 주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청와대는 7일 보도를 부인하며 "문재인 대통령과 실장, 수석이 함께 점심을 했지만 북한 문제는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고"전했다. 현재 언론이 추측하는 김정은 답방 시기는 17일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주기 행사가 끝난 18일 또는 19일이다.
| ▲오늘밤 김제동이 김정은 찬양 방송으로 논란이 됐다.(출처=오늘밤 김제동 캡처) |
오늘밤 김제동은 지난 4일 김정은 답방 소식에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김정은 찬양 집단에 대해 다뤘다. 오늘밤 김제동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산당이 좋아요!"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생긴 김정은 위인맞이환영단의 단장을 인터뷰했다. 문제가 된 것은 위인맞이환영단 김수근 단장의 발언이다. 김수근 단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겸손하며 지도자의 능력과 실력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북한 세습에 대해서는 장기간 국가 수장 위치에 있었던 박정희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언급하며 반박했다. 해당 발언이 편집 없이 그대로 방영되자 KBS 공영노동조합은 "마치 북한 중앙방송을 보고 있는 것 같았다"며 성명을 발표했고, 한국당 의원도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에서 이처럼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을 그대로 받아준다는 건 전파 낭비"라고 비판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