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스파라거스는 현대 전세계에서 재배되며 원산지는 유럽,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등이다(출처=픽사베이) |
아스파라거스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에겐 생소한 이름이었다. 현재는 그보다는 다소 익숙한 이름이긴 하나, 아직까지도 일반적인 우리네 집 식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채소는 아니다. 하지만 예전부터 서양에서는 이 아스파라거스를 다양하게 활용해왔다. 아스파라거스는 다년생 식물로 원산지는 유럽 대부분과 북아프리카, 서아시아 등지이다. 현재는 전세계 지역에서 재배를 하고 있어 다소 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아스파라거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항암 효과를 가지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파라거스의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자.
| ▲아스파라거스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항암 작용과 세포의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출처=픽사베이) |
아스파라거스의 가장 잘 알려진 효과는 항산화 성분이 많다는 것에서 나타난다. 아스파라거스는 비타민C와 미량원소인 셀레늄이 들어있다. 이 항산화 성분들은 활성산소가 일으키는 각종 세포 변종에 대응하며,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각종 염증에 소염제로 작용하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암세포 역시 이러한 활성산소가 일으킨 변종세포의 일정이며, 때문에 이처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식품은 항암 작용을 하기도 한다. 아스파라거스에는 이러한 항산화 성분이 특히 많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에는 비타민K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아스파라거스 한 컵 기준으로 하였을 때 비타민K가 하루 섭취량의 180%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고혈압과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발병 확률을 낮춘다. 또한 이 비타민K는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뼈 건강에 좋은 마그네슘과 칼슘, 인도 들어있어 골다공증이나 성장기 어린이 발육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이 외에도 아스파라거스는 체중 감량, 눈 건강, 소염작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대체적으로 안전한 식품이나, 본인의 상황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백합과 식물에 알러지가 있다면 섭취 전 주의가 필요하며 과다 복용은 소화불량과 복통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혈액 희석제나 고혈압, 당뇨병 약 등을 복용하고 있다면 아스파라거스가 가지고 있는 효능 때문에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
| ▲아스파라거스는 머리 부분이 단단하고 줄기가 곧게 뻗은 것이 좋다(출처=픽사베이) |
좋은 아스파라거스는 녹색을 띠며, 머리 부분이 오므려져 있으며 단단한 것이다. 또한 줄기의 굵기가 너무 얇거나 두껍지 않고 적당한 것이 좋으며, 휘지 않고 곧게 뻗어있어야 한다. 구입한 아스파라거스는 젖은 페이퍼 타올로 줄기의 끝을 감싸 용기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한다. 보다 오래 보관하고 싶다면 살짝 데쳐서 냉동보관 해도 좋다.
아스파라거스는 구이로 먹어도 좋고 샐러드로 먹기도 하며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스테이크를 구우며 고기 옆에 놓고 살짝 볶아 먹는 것이다. 고기 기름을 묻혀 굽기도 하고, 별도로 구워 고기와 함께 섭취해도 좋다. 아스파라거스를 데쳐 샐러드에 넣거나 잘게 잘라 파스타에 넣어서 먹기도 한다. 또한 아스파라거스와 당근, 사과 등을 썰어 함께 믹서에 갈아서 건강 주스 형태로 섭취해도 좋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