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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견된 양진호 회장 기행 결국 구속 기소···음란물 성지 텀블러도 예외 없다

양윤정 2018-12-07 00:00:00

또 발견된 양진호 회장 기행 결국 구속 기소···음란물 성지 텀블러도 예외 없다
▲양진호 회장의 혐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출처=YTN NEWS 캡처)

위디스크 전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던 양진호 회장의 혐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한, 양진호 회장을 현재 자리까지 올려준 웹하드 카르텔 문제가 불거지자 정부가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위한 법안을 발의했다. 미국 SNS 텀블러도 불법 음란물 차단에 칼을 빼 들었다.

또 발견된 양진호 회장 기행 결국 구속 기소···음란물 성지 텀블러도 예외 없다
▲양진호 회장이 구속 기소됐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눈덩이처럼 불어난 양진호 회장 혐의

양진호 회장의 위디스크 전직원 폭행 동영상을 시작으로 양진호 회장의 각종 혐의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엔 유리컵 던지기, 직원 찾아가 음해하기 등 새로운 갑질과 부당노동 행위 47건, 직원 휴대전화 해킹·도청 의혹도 사실로 밝혀져 양회장이 구속 기소됐다. 가장 문제가 됐던 것은 웹하드 카르텔이다. 양진호 회장이 웹하드 순위 1위 위디스크와 3위 파일노리의 실소유주며 웹하드를 통해 얻은 수백억 원의 수익의 근원이 불법 촬영된 성폭행 동영상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양진호 회장은 리벤지 포르노 등 불법 성폭행 동영상 유통, 불법 검색 목록을 차단하는 필터링, 불법 자료를 지우는 디지털 장의사와도 유착 관계를 맺어 웹하드 카르텔을 만들었다.

또 발견된 양진호 회장 기행 결국 구속 기소···음란물 성지 텀블러도 예외 없다
▲웹하드 카르텔 방지법이 발의됐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제2의 양진호 막는다 웹하드 카르텔 근절 법안 발의

불법 음란물 유통 문제가 심각해지자 경찰은 양진호 회장과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등 웹하드 카르텔 관계자를 입건하고 그중 일부를 구속 송치했다.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촉구하는 여론에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이 웹하드 카르텔 방지법을 발의했다. 웹하드 카르텔 방지법은 기술적 조치 강화, 사후대책으로서의 즉시 삭제, 범죄 수익 몰수 방안 등이 포함됐다. 권미혁 의원은 "감시 감독 기관과 수사기관이 불법 촬영물의 유포 유통 각 단계에서 불법 행위를 발본색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발견된 양진호 회장 기행 결국 구속 기소···음란물 성지 텀블러도 예외 없다
▲텀블러 또한 더는 불법 음란물을 방치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출처=텀블러)

미국 SNS 텀블러 더는 음란물 허용 안 해

해외에서도 불법 음란물 유통 근절에 칼을 빼 들었다. 미국 SNS 텀블러 최고경영자 제프 도노프리오는 "노골적인 성적 내용과 누드를 포함한 성인물은 더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텀블러는 그동안 해외 불법 음란물의 성지라고 불렸을 정도로 각종 불법 음란물 동영상 사진들이 그대로 방치돼 논란이 있었다. 텀블러의 이러한 결정에는 앱스토어 텀블러 삭제가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애플은 아동 포르노를 방치한다는 이유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텀블러 앱을 삭제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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