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여정이 부모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출처=이투데이 뉴스 캡쳐 ) |
조여정이 부모 채무 때문에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아버지에 대한 발언과 한고은과 함께 출연했던 로맨스의 일주일까지 재조명 되고 있다.
| ▲조여정이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학창시절 일화를 공개했다(출처=KBS 홈페이지 캡쳐) |
지난 6일 스포츠경향은 조여정 부친은 2004년 요양원 설립을 목적으로 ㄱ씨에게 2억 5000만원을 빌렸다. 하지만 조여정 부친 조 모씨는 14년 전 고향 지인인 ㄱ씨에게 3억 여원을 빌린 뒤 지금껏 갚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ㄱ씨는 "같은 고향 출신이고 서로 경조사도 챙기며 오랫동안 막역하게 지내온 이웃사촌이라 아무런 의심 없이 이를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어 "딸인 조여정도 연예계 활동 중인 유명인이라 돈을 값지 않으리라곤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여정의 아버지 조씨는 분당에 있는 5층짜리 건물이 경매에 넘어가게 됐다며 5000만원만 빌려주면 경매를 막고 건물을 팔아 채무를 이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변제는 이뤄지지 않았다.
ㄱ씨는 매체를 통해 "조 씨에게 대출까지 해서 빌려준 돈이다. 이자 갚기조차 힘들어 결국 70살에 살던 집도 내놓고 아파트 경비 생활까지 나섰다. 사는 집 월세도 아들이 내 줄 정도로 형편이 어렵다"며 '빚투'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 ▲조여정은 한고은과 함께 로맨스의 일주일에 출연한 바 있다(출처=MBC 에브리원) |
지난 2017년 7월 배우 조여정이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엄격한 집안에서 자라 학원에도 못 다녔다고 말했다. 조여정은 "학교를 갔다 오면 외출금지였다. 밖에 못 나가게 하시려고 과외를 시켜주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큰 학원을 다녀보고 싶어서 한 번 갔는데 집에서 온 장난전화 때문에 아빠가 학원 앞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이후에 학원은 가질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또 집 앞에서 남자 아이가 기다리고 있으면 아버지가 '줄 것만 주고 가라'고 하시며 편지는 아버지가 모두 검사하셨다"라고 말했다.
배우 한고은이 빚투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조여정과 지난 2014년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로맨스의 일주일'에 함께 출연했던 두 사람에게 동시에 같은 논란이 일어나 눈길을 끈다.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한고은은 "조여정은 정말 남자 외모를 안 보더라.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여정은 "나는 정말 외모를 안 본다. 솔직하고 계속 곁에 있어줄 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하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조여정은 1981년생으로 나이는 38세다. 지난 1997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으며 뽀뽀뽀의 15대 뽀미언니를 비롯해 각종 TV드라마, 영화 등에서 얼굴을 알렸다.
한편, 누리꾼들은 "한고은 아버지랑 조여정 아버지랑 둘다 연 끊었다고 하면 피해자는 어쩌냐" "왜 자식들한테 책임을 묻냐" "한고은 조여정 박원숙에 빚투 논란 도대체 언제까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