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M타임스=우지영 기자] 현직 수의사가 운영하는 '개 농장'이 적발됐다.
소셜 기부 플랫폼 '쉐어앤케어(SharNcare)'에 올라온 '지옥에서 구해줘서 고마워요.' 캠페인에 따르면, 유기견 보호가 '김복희' 씨는 한 수의사가 운영하던 불법 강아지 번식장을 발견하고 강아지 450마리를 구출했다. 수의사가 동물을 죽이는 '개 농장'을 운영한다는 사실은 수의사 직업윤리에 어긋난다. 수의사는 동물을 살리는 직업이기 때문이다.
김 씨는 이 번식장을 처음 발견한 사람이다. 김 씨는 어느 날 불법 강아지 번식장과 육견 농장에 개들이 갇혀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그녀는 이 사실을 해당 지자체에 알렸고 번식장은 철거됐다. 철거엔 수의사협회와 자원봉사자들이 도왔다.
구출된 개들은 번식장에 살던 150마리, 육견농장에서 지낸 300마리였다. 현재 개들은 한 동물단체에서 보호를 받으며 입양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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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