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림치즈의 지방 함량이 65%를 넘으면 더블 크림치즈라 한다(출처=픽사베이) |
크림치즈는 지방 6~8%의 크림을 원료로 하며, 일반 치즈처럼 숙성이 되어 있지 않아 맛이 부드럽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름 그대로 크림 형태를 띠고 있어서 빵에 발라먹기도 수월하다. 일반 치즈와 달리 짠 맛이 강하기 보다는 신맛과 끝 맛이 고소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와 더불어 그에 색다른 맛을 입혀 딸기, 파인애플 등 다양한 맛의 크림치즈가 등장하기도 했다. 일반적인 크림치즈는 수분 함량이 높으며 지방이 45%이상 들어있는데, 지방 함량이 65%를 넘으면 더블 크림치즈라 한다. 크림치즈는 숙성이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어 빨리 섭취해야 한다. 주로 카나페와 샌드위치, 디저트, 치즈케이크 등의 재료로 사용되며 타르트나 다쿠아즈 만들기에 사용되기도 한다.
| ▲크림치즈는 짠 맛보다는 시고 고소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출처=픽사베이) |
크림치즈는 숙성이 되지 않아 맛이 부드럽고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숙성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쉽게 상할 수 있어 가급적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조금 더 오래 보관하고자 한다면 쓸 만큼만 조금씩 덜어 사용하고 냉동 보관한다. 크림치즈는 식빵과 함께 섭취할 경우 식빵에 부족한 비타민C를 채워줄 수 있으며, 지방이 함유되어 있기는 하나 그 형태가 소화되기 쉬운 유화상태인데다 치즈의 비타민B2 작용으로 지방은 쉽게 연소된다.
크림치즈는 숙성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집에서도 손 쉽게 만들 수 있다. 준비 재료는 수제 요거트와 병, 면보, 종이 커피 필터 등이다. 유리병에 면보를 넣어 고무줄로 병 주위를 고전 시키고, 그 위에 커피 종이 필터를 올려준다. 그리고 그 위에 요거트를 올려 뚜껑을 덮어 밀봉을 해준 뒤 12시간 정도 두면 크림치즈를 쉽게 만들 수 있다. 요거트에 남아 있는 유청이 떨어지면서 분리가 된다. 여기에 본인 취향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넣으면 된다. 더 나아가서 초콜릿을 넣으면 초코 크림치즈, 딸기를 넣으면 딸기 크림치즈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
| ▲크림치즈는 샌드위치, 타르트, 다쿠아즈 등으로 다양하게 섭취할 수 있다(출처=픽사베이) |
크림치즈는 그 그대로 식빵이나 베이글에 발라서 먹어도 좋지만, 타르트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 최근에는 타르트지를 따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 타르트지를 준비하고 크림치즈 필링만 만들어주면 된다. 크림치즈 100g을 풀고 설탕 50g을 넣어 휘핑한 후, 달걀 1개와 레몬즙 5g, 바닐라 익스트렉 5g을 넣어 잘 섞어준다. 여기에 박력분 12g을 넣고 잘 섞어준다. 생크림 100g을 넣어 잘 섞어주면 필링이 완성된다. 준비해 놓은 타르트지에 포크로 구멍을 낸 뒤, 만든 크림치즈 필링을 부어 170도 예열된 오븐에서 30~35분 정도 구워준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