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널에서 관광버스와 트럭이 충돌했다(출처=SBS 뉴스화면 캡처) |
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와 트럭이 추돌해 안타까운 사고가 일어났다. 6일 오전 3시 50분 쯤 평택 제천 간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45인승 전세버스가 25톤 덤프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전세버스 운전기사 1명이 사망하고 승객 18명이 부상을 입었다. 고속버스가 트럭을 갑자기 들이받은 이유에 대해서 운전기사의 졸음 운전이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막기 위해 졸음운전을 방지해야 된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
| ▲관광버스가 트럭을 들이 받았다(출처=SBS 뉴스화면 캡처) |
6일 발생한 고속버스와 트럭 추돌 사고로 인해 운전사 1명이 즉사했고 부상을 당한 18명 주민들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전세버스는 제천에 거주하는 마을 주민들을 태우고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길이었고 버스 전면부는 깨지고 부서졌다. 숨진 운전 기사가 타고 있었던 운전석 또한 심하게 훼손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경찰은 버스가 차선이 적은 터널에서 사고를 낸 점, 사고 시간이 새벽녘인 점 등을 들어 졸음운전이 사고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을 당했다(출처=SBS 뉴스화면 캡처) |
지난해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만 국내에서 2433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 98명이 사망하고 4899명이 다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만큼 졸음운전이 심각하다는 의미이다. 이런 사고가 나지 않기 위해서는 졸음운전을 방지해야 한다. 졸음운전은 피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두 시간 이상 장거리 운전을 하면 누구나 피로가 오는데 껌을 씹거나 커피를 마시고 음악을 틀고 창문을 여는 방법들은 일시적인 방법이다. 졸음운전을 확실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푹 쉬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운전 전날은 음주를 필히 금해야하며 잠을 충분히 자야한다. 습관성 졸음 병도 있는데 수면 전문의들은 졸음운전 사고가 잦아 찾아오는 운전자 가운데 수면장애를 겪고 있는 운전 부적격자도 많다고 전했다. 이런 운전자들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운전자가 쉴 수 있는 시설도 늘려야 한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