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이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출처=산이 유튜브 캡처) |
산이가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페미니스트 막말 논란 입장을 밝혔다. 산이는 자신은 여혐이 아닌 양성평등을 이야기했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인격적으로 모독한 관객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 ▲산이가 SBS에서 가짜뉴스를 만들어냈다고 주장했다.(출처=산이 SNS) |
페미니스트 논란의 중심에 선 산이가 브랜뉴뮤직 콘서트장에서 발언했던 막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산이는 콘서트 영상을 직접 올리며 자신에 대해 보도한 SBS 뉴스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산이는 "나는 공연 시작에 앞서 '저는 오늘 브랜뉴뮤직 마지막 콘서트기 때문에 여러분과 함께 사랑으로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을 했다"며 "성희롱을 당한 것은 오히려 나"라고 주장했다. 산이는 관객들의 성희롱 발언이 있었고 죽으라는 협박성 글귀가 써진 물건을 나를 겨냥해 맞췄다고 콘서트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산이는 페미니스트 욕설과 관련해선 '워마드는 독 페미니스트 NO'라는 발언을 워마드 부분을 잘라 마치 페미니스트를 욕한 것처럼 왜곡했다고 말했다.
| ▲산이는 자신의 개인 SNS에 이수역 폭행 동영상을 공유했다.(출처=산이 SNS) |
산이 페미니스트 논란의 시작은 이수역 폭행 사건이었다. 산이는 지난 11월 13일 발생한 이수역 폭행 사건의 동영상을 자신의 SNS에 공유했다. 산이는 이수역 폭행 사건 동영상에 대해 어떤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다. 하지만 이수역 폭행 사건이 남녀혐오와 성차별 이슈로 연일 시끄러웠던 사건인 만큼 이수역 폭행 사건의 동영상 공유만으로 산이는 페미니스트·여혐 구설수에 휘말렸다. 여혐 논란이 생기자 산이는 '페미니스트'라는 곡을 발표해 자신의 페미니스트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 ▲산이는 페미니스트 가사로 여혐 논란에 휩싸였다.(출처=산이 유튜브 캡처) |
산이의 페미니스트 가사는 자극적이었다. '미투', '여자 군대', '탈코르셋' 등 페미니스트와 관련된 민감한 단어들을 사용하며 산이는 여혐이라고 생각될 만한 가사를 페미니스트 곡에 담았다. 산이의 페미니스트가 공개되자 다시 산이 여혐 논란이 불거졌고 제리케이가 산이 디스곡을 발표하기까지 했다. 이에 산이는 '6.9'라는 곡을 새롭게 발표해 제리케이에게 반격하고 페미니스트 가사 논란에 대해서는 해명했다. 이후 산이는 출연한 브랜뉴뮤직 콘서트장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관객들을 향해 욕설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산이의 소속사 브랜뉴뮤직은 산이 콘서트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