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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26명' 김순옥 할머니 별세‥일본 극우단체 '위안부 피해 영화 상영회 난동', 재판거래에 공분↑

김현지 2018-12-05 00:00:00

'생존자 26명' 김순옥 할머니 별세‥일본 극우단체 '위안부 피해 영화 상영회 난동', 재판거래에 공분↑
▲영화 '침묵, 일어서는 위안부' 영화 상영회에 난입한 일본 극우단체 인사 몇 명이 난동을 부렸다고 전해진다(출처=JTBC)

위안부(일본군 성노예 피해자) 피해자 할머니 한 분이 5일 오전 별세했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기다리는 피해 생존자 수가 줄고 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 별세 소식과 함께 현재 생존자, 일본 극우단체 난동 논란, 관련 판결 등 내용을 간략 정리했다. ('위안부' 표현이 부적절하나, 자주 사용하는 단어인 만큼 일본군 성노예 피해자를 '위안부'로 지칭했다.)

'생존자 26명' 김순옥 할머니 별세‥일본 극우단체 '위안부 피해 영화 상영회 난동', 재판거래에 공분↑
▲5일 오전 김순옥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출처=연합뉴스TV)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 할머니 별세…생존자 몇 명?

5일 오전 9시 5분쯤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96) 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 할머니는 1922년 평양에서 태어났다. 일제 강점기, 공장에 취직할 수 있다는 말에 속아 1940년 중국 위안소로 끌려갔다. 해방 이후 2005년 나눔의 집 등의 도움으로 한국 국적을 취득, 나눔의 집에 입소했다. 김 할머니는 생전 수요 집회, 피해 증언 등에 적극 참여했다. 김 할머니 별세로 현재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26명으로 줄었다.

'생존자 26명' 김순옥 할머니 별세‥일본 극우단체 '위안부 피해 영화 상영회 난동', 재판거래에 공분↑
▲영화 '침묵, 일어서는 위안부' 영화 상영회에 난입한 일본 극우단체 인사 몇 명이 난동을 부렸다고 전해진다(출처=JTBC)

일본 극우단체 '위안부 영화' 상영회서 난동 "반성 없나"

김순옥 할머니 별세 소식에 최근 보도된 일본 극우단체 난동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월 28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영화 '침묵, 일어서는 위안부' 영화 상영회가 있었다. 위안부 피해자들을 다룬 영화로, 시민 참여 덕에 진행된 상영회였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일본 극우단체 인사들이 건물 안으로 난입하면서다. 우익인사들은 주최 측과 몸싸움을 벌이고 약 2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다.

미쓰비시 강제징용, 위안부 문제까지…양승태 사법부-김앤장 커넥션 의혹

일본 과거사 문제가 재점화한 계기는 박근혜 정권 당시 양승태 사법부의 재판거래 의혹 탓이다.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는 신일철주금·미쓰비시 등 강제징용 배상 판결, 위안부 재단 해체 등 일본 과거사 이슈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법원행정처가 한일청구권 협정과 관련한 헌법재판소 내부 기밀을 빼내 김앤장(전범기업을 대리하는 국내 최대 로펌)에 건넨 것으로 전해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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