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교익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이 차갑다(출처=tvN '수요미식회' 캡처) |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이 백종원이 운영하는 프렌차이즈 식당에 본인의 사인이 걸린 사건에 대해 해명했다. 황교익이 백종원을 언급하며 논란이 된 것이 한 두번이 아닌데, 이에 대해 대중들은 황교익에 대한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26일 한 블로거가 백종원 프렌차이즈 식당에 걸린 황교익 사인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이유는 그동안 황교익은 백종원을 언급하며 백종원 음식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기 때문. 이에 대해 황교익은 지난 4일 본인의 SNS에 "나는 식당에서 사인을 안 한다"며 "사진을 찍자고하면 함께 찍어주고 식당벽에 안붙인다는 조건을 걸고 간곡하게 부탁하면 사인을 해준다"고 밝혔다. 황교익의 이러한 해명에도 대중들은 탐탁치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황교익이 이렇게 욕을 먹는 이유가 무엇일까?
| ▲황교익은 수요미식회에서 많은 발언을 했다(출처=tvN '수요미식회' 캡처) |
황교익은 tvN '수요미식회'와 '알쓸신잡'에 출연하면서 대중들이 알게됐고, 프로그램에서 수많은 발언들로 논란이 된 바 있다. 거기에 백종원을 비난하는 것을 기점으로 대중들은 황교익의 이중적인 논리와 역사왜곡을 지적했다. 대중들이 이러한 황교익의 태도를 지적했지만 황교익은 본인에게 불리한 내용을 무시하거나 말을 돌리고 있어 더욱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황교익은 대체 어떤 발언들을 했을까?
| ▲황교익의 떡볶이 발언(출처=tvN '수요미식회' 캡처) |
우선 황교익의 대표적인 논란 발언은 '떡볶이 발언'이다. '수요미식회'에서 황교익은 떡볶이를 주제로 한 대화에서 "떡볶이는 사회적으로 맛있다고 세뇌된 음식"이라며 떡볶이를 비하했다. 황교익은 "떡볶이는 맛없는 음식"이라며 "'한국인이라면 이런 음식은 맛있다'고 해야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고 했다. 방송후 불만을 쏟아내는 시청자들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에 '대북 지원을 끊어 쌀이 넘쳐나게 된 이명박·박근혜 대통령 시기에 이를 처분하고자 떡볶이를 한국인의 국가대표 간식으로 만들어냈다'는 주장도 했다. 그러면서 황교익은 떡볶이 광고에 출연하며 "광고 출연은 내 자유"라고 밝혔다. 거기에 '알쓸신잡'에서는 휴게소 음식 비하, 전라도 음식 비하에 불고기가 일본어 '야키니쿠'의 번역어"라고 주장했다. 이에 시청자들이 비난하자 "공부해야 보인다. 국뽕은 무지를 먹고 자라는 종교"라고 하기도 했다. 거기에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대해서 백종원이 막걸리집 사장을 상대로 맛을 테스트한 장면을 올리면서 "한 양조장의 막걸리도 유통과 보관 상태에 따라 맛이 제각각이라 '신의 입'이 아니고서는 정확히 맞힐 확률은 매우 낮다"라며 "이 막걸리들을 챙겨서 가져온 사람 백종원은 다를 수 있겠지"라며 백종원을 비판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했다. 거기에 "뚱뚱한 아저씨가 나와서 음식을 하는데 컵으로 설탕을 퍼 넣는다"라며 백종원을 연상케 하며 비하하기도 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