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서인영이 박보검과의 깜짝 친분을 공개했다(출처=온라인커뮤니티)

가수 서인영이 자숙 후 오랜만에 예능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One More Time 특집 산전수전 비스전'이라는 주제로 특별MC 티아라 지연, 서인영, 이선정, 정가은, 서문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영은 지난해 욕설 동영상 유출 논란과 더불어 크라운제이를 향한 눈물의 영상편지를 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서인영은 지난해 1월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욕설 동영상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당시 글을 올린 한 네티즌은 자신을 JTBC '님과함께2-최고의 사랑' 스태프라고 밝히며 장문의 글과 함께 서인영 욕설 동영상을 첨부했다. 그러면서 "두바이 촬영에서 일어난 일을 다 목격한 나로서 서인영이 자신이 피해자인 척 상처받은 척 하는 게 인간의 도리상 참을 수가 없어 거기 있던 여러사람 중 내가 진실을 드러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영상 속에는 서인영이 흥분 상태로 스태프를 향해 "너 빨리 나와 XX" 등의 험한 욕설을 내뱉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후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서인영은 지난 4월 JTBC '슈가맨2'에 등장해 눈물로 사죄의 뜻을 밝혔다.

▲크라운제이에게 미안함을 전한 서인영(출처=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이날 방송에서도 서인영은 갑작스럽게 JTBC '님과함께'에 하차한 구서방 크라운제이를 향한 미안함을 전했다. 서인영은 "사실 크라운제이와 연락 못하고 지낸다. 크라운제이에게 연락을 했는데 닿지 않더라. 크라운제이도 바쁘고, 지금은 여자친구가 있으니 그런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과거 크라운제이가 자신에게 남긴 영상편지를 본 서인영은 "내 실수 때문에 마지막까지 책임을 지지 못한 것이 미안하다. 나는 잘 지냈고, 귀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영상 편지를 보니 여러 가지 추억이 많이 떠오른다. 마음이 아픈 부분도 있지만, 좋은 기억만 가지고 가려고 한다. 미안하다. 음악, 여자친구와 행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인영이 화제의 키워드로 떠오르자 박보검 또한 연관검색어로 등장했다. 지난 2016년 서인영은 자신의 SNS에 박보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깜짝 인연을 공개했다. 당시 서인영은 "보검이 반주에 맞춰 노래 부를 준비중. 보검이는 교회 반주자, 나는 교회 성가대 출신"이라는 글과 함께 박보검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공개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