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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하얀 반점이 생긴다면 알아봐야 할 백반증

이영주 2018-12-04 00:00:00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긴다면 알아봐야 할 백반증
▲ 백반증이 생기는 이유는 다양하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백반증이 생기는 정확한 이유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해 여러가지 크기와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을 말한다.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백반증 환자의 30%가 가족력이 발견되기에 유전적 요인을 의심하고 있다. 보통 스트레스, 외상, 일광화상 등이 백반증 발생에 보조적으로 작용하는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기 자신의 면역기능이 자신의 색소세포를 이물질로 잘못 인식하고 파괴시킨다는 자가면역설, 비정상적인 기능을 가진 신경세포가 화학물질을 분비하여 주변 색소세포에 손상을 일으킨다는 신경체액설, 멜라닌 세포가 스스로 파괴되어 백반증이 생긴다고 하는 설 등이 유력하다.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긴다면 알아봐야 할 백반증
▲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기는 백반(출처=게티이미지뱅크)

백반증의 증상

백반증은 피부에 다양한 크기와 불규칙한 형태의 반점이나 탈색반이 나타나는 증상을 초래한다. 간지러움이나 가려움의 증상이 없어 단지 보기 흉한 것이 결함이 된다. 증상은 피부 어느 곳에나 발생할 수 있는 데 손발, 무릎, 팔꿈치 등의 뼈가 튀어나와있는 부위와 눈 주위, 입주위 등 신체의 구멍 주위에 잘 생긴다. 비교적 흔한 질환인 백반증은 인구의 2%가 가지고 있다. 발생 연령은 다양하지만 20세 이전에 발생할 확률이 많다.

몸에 하얀 반점이 생긴다면 알아봐야 할 백반증
▲ 백반증을 치료할 수 있는 주 (출처=픽사베이)

백반증을 치료하는 방법

백반증은 대게 콤플렉스로 자리잡아 여러가지 치료방법이 대두되고 있다. 10세 미만의 어린이거나 증상 부위가 작을 때에는 국소 스테로이드제 연고를 바르거나 증상 부위에 주사로 치료를 할 수 있다. 증상 부위가 넓을 땐 전신광치료를 하며, 최근에는 단파장 자외선을 많이 이용한다. 근래 엑시머 레이저를 이용해 불필요한 부위의 자외선 노출을 최대한 줄이면서 증상부위만을 치료하는 표적 광치료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장기간 안정된 부위에 한하여 제한적으로 흡입 수포술, 세포 이식술 등 외과적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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