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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제철과일 '밀감'이 가지고 있는 효능

김지수 2018-12-04 00:00:00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제철과일 '밀감'이 가지고 있는 효능
▲밀감은 제주도 사투리로 미깡이라 하며, 일본어로 귤을 뜻하는 '미캉' 발음에서 유래되었다. (출처=픽사베이)

겨울을 알리는 대표적인 과일을 꼽자면 바로 '밀감'을 얘기할 수 있다. 밀감은 크게 온주밀감과 만감류로 나눌 수 있는데, 우리가 이즈음 동네 슈퍼마켓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는 밀감이 바로 온주 밀감이다. 이 온주 밀감은 1911년 무렵에 일본에서 수입되어 서귀포에서 재배되었으며, 현재와 같은 대중적인 과일로 자리잡게 되었다. 우리나라 밀감은 단연 제주 밀감이 1등이라 할 수 있는데, 대개 12월 말에서 1월까지 제철을 맞는다. 현재는 하우스 재배도 활발하게 이루어져 제철이 아닌 시기에도 쉽게 만나볼 수 있다. 밀감에 대한 정보와 효능을 알아보자.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제철과일 '밀감'이 가지고 있는 효능
▲밀감은 귤의 일종으로, 흔히 우리가 먹는 밀감은 온주 밀감이다. (출처=픽사베이)

밀감과 귤

밀감이 감이 아니라 귤의 종류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귤은, 중국 동남부 온주를 기원으로하며, 이를 온주 밀감이라 한다. 이 온주 밀감은 중국을 기원으로 하나 일본에서 개량되었으며, 이 온주밀감이 제주를 통해 전해지면서 친숙한 제주 밀감이 되었다. 밀감은 생과로 많이 이용돼 국내 재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온주 밀감은 12Brix 이상의 당도를 가지고 있으며 산도가 1% 내외인 감귤의 대표 품종이다. 과실의 표면이 매끄럽과 피가 얇으며 껍질이 잘 벗겨지는 것이 특징이다.

맛있는 밀감 고르기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어떤 것을 골라야 맛있는 밀감을 먹을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맛 좋은 밀감은 수확시기에 따라 달라진다. 극조생의 경우 큰 열매가 신맛이 덜하고 맛이 좋으며, 녹색이 약간 남아 있는 것이 상큼하고 맛있다. 일반 조생의 경우는 햇빛을 충분히 받은 큰 감귤이 맛이 좋지만, 12월 중순 이후에는 신맛이 빠지기 시작하기 때문에 중간 크기 이하의 밀감이 맛이 좋다.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제철과일 '밀감'이 가지고 있는 효능
▲밀감은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항산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출처=픽사베이)

밀감의 효능

밀감은 어떤 효능을 가지고 있을까. 밀감에는 플라보노이드라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을 예방하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카로티노이드 성분은 주로 빨간색과 노란색, 주황색 계통의 과일과 채소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성분인데, 이 성분은 당뇨나 류마티즘, 폐암, 식도암, 자궁암 등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체내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데, 이로 인해 면역체계 기능과 시력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또한 밀감은 귤의 한 종류로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이는 감기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외부 바이러스에 저항할 수 있는 면역체계를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된다. 구연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쌓인 피로를 억제해주기도 한다. 이 외에도 밀감은 피부미용, 소화기능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귤 껍질 활용하기

흔히 귤은 속 알맹이만 먹고 껍질은 버리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귤 껍질은 청소를 하는데 활용하면 좋다. 가스레인지나 주방에 있는 기름때 부분을 귤 껍질 안쪽 부분으로 닦아주면, 껍질에 있는 수분으로 인해서 기름때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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