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지난 2일 필리핀과 1차전에서 2 대 1로 승리를 거뒀다(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
아세안연맹(AFF) 국가들이 벌이는 축구 경기 '2018 스즈키컵' 관심이 높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등 축구 팬들의 볼거리도 늘었다. 특히 한국인 축구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경기'에 관심이 높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4강에 이어 결승 가능성도 커졌다.
| ▲베트남 추국대표팀이 필리핀과의 2차전 경기를 앞두고 있다(출처=스즈키컵 홈페이지) |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필리핀 남은 경기 일정은 오는 6일 오후 9시 30분(현지 시간 오후 7시 30분) 2차전이다. 경기 장소는 베트남 홈경기에 유리한 하노이 마이딘 스타디움이다. 베트남은 6일 경기에서 무승부만 해도 결승전으로 향한다. 필리핀이 2골만 가져가지만 않는다면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올라간다. 중계 채널은 SBS 스포츠와 POOQ이다.
2018년 아세안연망(AFF) 스즈키컵 관심이 뜨겁다. 한국인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축구 파죽지세가 매섭기 때문. 스즈키겁 기간은 11월 8일부터 12월 15일까지다. A조는 베트남,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다. B조는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이사, 동티모르다. 지난 2일 베트남과 필리핀 경기에서 베트남이 2대 1로 승리했다. 결승 가능성 높은 팀으로 베트남, 태국이 거론된다. 지난 2014년과 2016년 우승국은 태국이었다.
| ▲박항서 감독 패러디물(출처=JTBC) |
베트남 축구 대표팀 박항서 감독은 '국민적 영웅'으로 불린다. 지난 1월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성적표를 거뒀다. 8월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박항서 감독 인기에 지난 2일 SBS스포츠의 스즈키컵 중계 시청률은 1.5%에 육박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재 베트남 피파랭킹은 112위에서 100위로 뛰어 올랐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