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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윰댕, 가정폭력 발언이 어쨌길래 '자숙'까지?..."피해자에게 두 번 상처줬다"VS "현실적 조언"

임채령 2018-12-04 00:00:00

[스타☆톡] 윰댕, 가정폭력 발언이 어쨌길래 '자숙'까지?...피해자에게 두 번 상처줬다VS 현실적 조언
▲인기 BJ 윰댕이 구설수에 휘말렸다(출처=윰댕 인스타그램)

인기 BJ 윰댕이 가정폭력에 대해 발언 한 것에 대한 사과를 했다. 윰댕은 당분간 생방송을 진행하지 않고 자숙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윰댕은 유튜브 채널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검은 색의 옷을 입은 윰댕은 미숙한 생각에서 비롯된 잘못이었다며 고개 숙여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상담 콘텐츠를 하지 않엤다고 전했다.

[스타☆톡] 윰댕, 가정폭력 발언이 어쨌길래 '자숙'까지?...피해자에게 두 번 상처줬다VS 현실적 조언
▲윰댕은 시청자들의 사연을 전하는 영상에서 가정폭력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출처=윰댕 인스타그램)

윰댕, 가정폭력 발언이 어쨌길래?

윰대은 지난달 30일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방송에서 가정폭력으로 고민하는 한 시청자 사연에 대해 "성인이 돼서도 가정폭력을 극복하지 못하면 그것은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서 성인이 됐는데 독립해서 못 나오고, 폭력적인 가정에서 괴로워하는 건 본인이 노력할 생각이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타☆톡] 윰댕, 가정폭력 발언이 어쨌길래 '자숙'까지?...피해자에게 두 번 상처줬다VS 현실적 조언
▲윰댕은 결국 사과문과 영상을 게시했다(출처=유튜브 캡처)

윰댕의 가정폭력 발언에 대한 엇갈린 시선

방송이 끝난 후 실제 가정폭력 피해자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 발언이라며 논란이 거세지자 윰댕은 "타인의 아픔과 상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윰댕의 이러한 발언에 네티즌들의 의견도 분분한데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네티즌들은 "성인이 됐었다고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윰댕 생각이다" "가정폭력이 꾸준히 이뤄진 가정에서 정상적인 성인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다고 생각하느냐" "가정폭력에 의해 트라우마가 생기고 공포감이 꾸준하다면 그건 나이와 별개의 문제" "사랑받고 자라야 할 자식과 보듬어줘야 할 부모의 정상적인 관계를 파괴하고 비정상적인 폭력을 자행하는 부모로 인해 피해자가 된 자식이 왜 경제적 부담을 느끼며 가정을 떠나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어야 하는가" "본인이 가정폭력을 당해보지 않아놓고서 피해자 탓으로 돌리는 것은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반대되는 의견으로는 "사실 완전히 틀린 말은 아니다" "관점에 따라서는 맞는 말이기도 하다" "현실적인 말을 해준거다" "이제 성인이면 노력해서 빠져나오라고 말해주는 사람도 필요하다 생각함" 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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