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수애는 JTBC에서 퇴사했다(출처=온라인 커뮤니티) |
두산 박용만 회장의 장남 박서원과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가 오는 8일 결혼식을 앞둔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와 조수애 근황 등이 인기다.
| ▲풍문으로들었쇼는 두 사람의 만남을 공개했다(출처=채널A 홈페이지) |
박서원 대표는 1979년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박서원 대표 나이는 40세다. 박 대표는 두산 광고계열사 오리콤 총괄 부사장을 거쳐 두산 전무이자 두산매거진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단국대학교 경영학과를 중퇴한 뒤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웨스터미시간 대학에서만 4번이나 전공을 바꿨던 박 대표는 일본인 친구에게서 영감을 받아 뉴욕 비주얼아트스쿨로 옮겨 늦은 나이에 디자인 공부에 눈을 떴고 동기 4명과 함께 빅앤트라는 광고회사를 차렸다. 이때 빅앤트가 만든 광고는 '뿌린 대로 거두리라'로 총구를 겨누는 군인의 모습을 동그란 전봇대에 붙인 광고로 2009년 프랑스 칸 광고제, 뉴욕 페스티벌 등 국제 5대 메이저 광고제에서 모두 수상해 한국인 최초로 광고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 뒤에 두산그룹에 입사했다.입사한 뒤에도 광고계에서 일했던 경험을 살려 오리콤과 두산매거진, 두산의 면세점사업을 이끌고 있다.
한편, 박서원 대표는 지난 2005년 LS가 구원희 씨와 결혼했으나 극비리에 이혼 소송을 진행해 이슈된 바 있다.
| ▲조수애 박서원은 오는 8일 결혼식을 올린다(출처=채널A 홈페이지) |
지난 3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전 JTBC 아나운서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이날 패널로 참석한 홍석천은 박서원 대표와 친분이 있다며 "저랑 같은 헬스클럽 멤버였다. 5~6년 전 한참 운동할 때 누군지도 모르고 친해졌다. 그냥 머리가 민머리인 광고인인 줄 알았다. 민머리들의 모임인 '무모한 형제들' 막내 멤버로 들어왔고 가끔 식사를 하고 그랬다. 최근에 결혼 소식을 발표해서 형님들이 '축하한다 왜 얘기 안 했냐'고 했더니 '비밀리에 하고 싶었는데 일이 커졌네요. 앞으로 초대해서 같이 뵐게요'라는 대화를 나눴다"고 친분을 과시했다.
황영진은 조수애 아나운서의 사적인 대화들도 공개했다. 그는 "조수애 아나운서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며 "저도 아내가 10살 차이가 나니까 조수애씨가 저에게 연애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제가 느끼기에는 지극히 평범한 연애를 하고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 같았다. 조수애 씨가 굉장히 순하다. 액정 깨진 걸 몇 달 들고 다니고 명품도 안 들고 다닌다"고 말했다. 또한 조수애가 연애하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상대가 박서원인 것은 몰랐다며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JTBC 프로그램으로 야구장에 갔다가 일 우연히 알게 됐다. 그분도 아버지 회사 야구단 찾았다가 관계자 소개로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1800:1 경쟁률을 뚫고 JTBC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결혼보도 직후 JTBC에 사의를 표명했다. 조수애 나이는 27세이며 박서원과는 13살 차이가 난다.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아나운서는 오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