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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대 공지영' 진실공방 '성추행 NO' 맞고소 가나…'힘내라 돼지' 내용 관심↑ '수감 생활 미화?'  

김현지 2018-12-04 00:00:00

'심상대 공지영' 진실공방 '성추행 NO' 맞고소 가나…'힘내라 돼지' 내용 관심↑ '수감 생활 미화?'  
▲소설가 공지영·심상대 작가가 '성추행' 진위 여부를 놓고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다(출처=연합뉴스TV)

소설계 성추행 의혹 진실공방이 논란이다. 소설 '도가니', '해리' 등으로 유명한 공지영 작가는 최근 동료 소설가의 성추행 사실을 털어놨다. 가해자로 지목된 이는 '힘내라 돼지'를 쓴 심상대 작가였다.

'심상대 공지영' 진실공방 '성추행 NO' 맞고소 가나…'힘내라 돼지' 내용 관심↑ '수감 생활 미화?'  
▲공지영 작가(출처=네이버 인물정보)

소설가 공지영, 성추행 폭로…'심상대 공지영' 미투 두고 진실공방

지난달 28일 공지영 작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투 폭로를 했다. 소설가 심상대 작가의 '힘내라 돼지' 신작 기사 링크를 건 뒤 "내 평생 단 한 번 성추행을 이자에게 당했다"고 적은 것. 페이스북 글에는 술집에 여러 명이 있었던 상황을 서술했다. 당시 테이블 밑으로 손이 들어와 공 작가의 허벅지를 더듬었다고도 설명했다. 공 작가의 페이스북 글 이후 심상대 작가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 진실공방 양상으로 흘렀다.

'심상대 공지영' 진실공방 '성추행 NO' 맞고소 가나…'힘내라 돼지' 내용 관심↑ '수감 생활 미화?'  
▲심상대 작가(출처=네이버 인물정보)

심상대 "공지영 작가 성추행 한 적 없다…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것"

공지영 작가가 페이스북 글을 올린 지 닷새째. 심상대 작가는 이를 반박하는 입장문을 냈다. 그는 "흠결 많은 사람이지만 결코 여성을 성추행한 적 없다"며 "공지영 씨를 허위사실 유포 및 실명과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공 작가는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심상대 공지영' 진실공방 '성추행 NO' 맞고소 가나…'힘내라 돼지' 내용 관심↑ '수감 생활 미화?'  
▲심상대 작가가 낸 장편소설 '힘내라 돼지'(출처=네이버 책정보)

심상대 장편소설 '힘내라 돼지' 수감 생활 미화 논란

한편 '심상대 공지영' 진실공방이 불거지면서 책 '힘내라 돼지'에도 관심이 높아졌다. 심상대 작가는 지난 2016년 내연녀 폭행, 감금 미수로 징역 1년형을 살았다. 그가 낸 장편소설 '힘내라 돼지'는 본인의 수감 생활을 미화한 것으로 해석, 논란이 분분하다. 범죄 행위를 변명했다는 논평도 잇따랐다. 한 언론은 심상대 작가가 이런 논란에 대해 "내 직업과 소설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창조자와 향수자의 권리 간극을 훼손하지 않은 한도에서 '힘내라 돼지' 창작과정의 기교를 해설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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