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자물가가 계속 오르고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
전체 물가가 두달 연속 2%나 상승했다.
유류세가 인하되면서 석유류를 포함한 공업제품 가격은 내려갔으나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전체 물가가 두 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서민 연료인 등유는 유류세 인하 대상에서 빠지며 6년 1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10월부터 계속 2%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전체 품목으로 따져봤을 때 농산물이 14.4%나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토마토, 파, 쌀의 상승이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달걀과 돼지고기의 가격이 내려가 축산물은 하락했다.
김윤성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유류세 인하 효과가 일부 있었지만 농산물과 서비스 물가 상승, 도시가스 인하 효과가 사라지면서 두 달 연속 2%대 물가 상승률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팸타임스=여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