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전국 날씨(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화요일 오늘(4일) 출근길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렸다. 최근 기승을 부린 황사가 비와 섞인, 일명 '황사비'였다. 비가 내린 뒤 영하권 추위가 올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국 날씨와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등에 관심이 높다.

▲황사비가 그친 뒤인 내일(5일)부터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겠다(출처=연합뉴스TV)

오늘(4일) 전국 날씨, 포항·부산 등 비 오는 지역과 예상 강수량은?

현재 서울을 비롯,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부산 등 영남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 포항, 울산, 창원, 대구, 안동, 수원 등 곳곳에 강한 비바람이 불어 출근길 시민들의 혼란을 야기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 등은 5mm내외, 충청·나무 지역은 최대 20mm,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은 최대 40mm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부산 18도, 광주 14도 등으로 다소 포근하겠다.

▲중국의 뿌연 하늘(출처=JTBC)

"중국발 황사 괜찮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

오늘(4일) 황사비가 내린 뒤에도 미세먼지(PM10)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그친 뒤 대기 중에 남은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보됐다.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질이 나빠지겠으니 퇴근길 황사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다(출처=연합뉴스TV)

내일(5일)부터 영하권 추위…아침 최저기온과 전국 날씨

전국에 내리는 황사비는 오늘 오후 대부분 그치겠다. 비가 그친 뒤 밤사이 찬 공기가 유입되겠다. 내일(5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보됐다. 내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3~15도 사이의 분포를 보이겠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