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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이영자 빚투에 친오빠 입열다…"동생 이름 거론 자체가 죄송"

김유례 2018-12-04 00:00:00

[☞핫키워드]이영자 빚투에 친오빠 입열다…동생 이름 거론 자체가 죄송
▲이영자가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출처=KBS 홈페이지 캡쳐)

지난 3일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방송인 이영자(50·본명 이유미)가 빚투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사실 여부를 두고 의견이 쟁쟁하다.

[☞핫키워드]이영자 빚투에 친오빠 입열다…동생 이름 거론 자체가 죄송
▲이영자의 본명은 이유미다(출처=MBC 홈페이지 캡쳐)

이영자 빚투 청원글 내용

지난 3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0여 년 전 이영자의 오빠가 약 1억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났다는 제기됐다. 글쓴이는 "당시 이영자의 오빠와 아버지, 그리고 이영자 오빠의 친구가 찾아와 자신이 이영자의 가족이라며 과일·야채 코너를 운영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영자의 오빠는 이를 보증금도 없이 부탁했고, 저는 못 믿겠으니 이영자를 데리고 오라고 했다"며 "실제로도 이영자는 가게에 와서 '나만 믿고 오빠와 아빠를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이것만 믿고 과일·야채 코너를 맡겼다"고 했다.

이어 "그러나 이후 이영자의 오빠는 저에게 가계수표를 부탁했고, '이영자의 오빠인데 돈을 떼먹겠느냐'면서 약 1억원의 가계수표를 빌려 갔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도주해버렸다"며 "이영자의 아버지, (이영자 오빠와) 같이 운영하던 친구라는 사람 역시 연락두절이었고, 이영자에게도 연락을 해봤지만 '모르는 일이다', '나는 도와준 사람인데 왜 나한테 그러냐'며 적반하장으로 욕을 했다"고 주장했다.

글쓴이는 "이영자의 오빠를 고소하자 그제야 이영자에게 연락이 왔다. 그때 이영자는 자신의 오빠는 재산이 아무것도 없고, 어차피 고소를 진행해봐야 한 푼도 받을 수 없으니 3000만원을 받고 고소를 취하하라고 말했다"며 "저는 약 1억원을 빌려준 뒤 3000만원밖에 받지 못하는 것이 너무 억울했다. 하지만 당시 빚으로 인해 변호사를 고용할 돈도, 재판을 진행할 여력도 없었고, 부양해야 할 가족 생각에 어쩔 수 없이 3000만원만 받고 고소를 취하할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핫키워드]이영자 빚투에 친오빠 입열다…동생 이름 거론 자체가 죄송
▲이영자는 전지적 참견시점에 출연 중이다(출처=MBC 홈페이지 캡쳐)

이영자 소속사 및 친오빠 반박글

이영자 측은 3일 "며칠 전 관련한 제보를 접했다"며 "사건 당사자인 이영자의 오빠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영자는 사건에 전혀 관여된 바가 없고 합의를 통해 이미 해결된 사안임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이영자의 친오빠 주장도 말을 보탰다. 이영자의 친오빠 B씨는 "이영자의 이름을 거론, 또는 실제 만남을 통해 코너 운영권을 받거나, 1억 수표를 발행받았다는 주장 자체가 '소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동생은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희생하고 뒷바라지했는데 오빠와 관련된 문제로 아무런 잘못도 없이 이름이 거론되는 것 자체가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영자가 직접 찾아와 오빠를 믿어달라 했다"는 글쓴이의 주장에는 "동생은 글쓴이를 만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1억 가계수표에 대해서는 "당시 슈퍼마켓에 들어오는 돈은 모두 사장이 받았는데 나는 내가 운영하는 코너에서 생긴 수입을 현금으로 받지 못하고 사장이 발행해주는 가계수표로 200만 원, 300만 원씩 받았다"면서 "쉽게 말해 장사가 안되고 악순환이 반복되어 모두가 망한 건데 추후 변제할 시간도 없이 나를 '사기죄'로 고발했길래 너무나 억울하고 힘들었다"면서 "결국 동생 이영자에게 사정해서 돈을 빌려 3000만 원을 갚아주고 민형사상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합의서(고발취하)까지 작성한 후 법적인 문제를 모두 마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KBS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는 이영자 빚투 논란에도 불구, 그대로 방영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안녕하세요를 비롯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올리브 '밥블레스유' JTBC '랜선 라이프' 등에 출연 중이다.

[팸타임스=김유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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