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날은 결막염 환자들의 숫자가 증가한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뉜다. 감염성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 등의 여러가지 병원균에 의해 감염되어 발생하며, 비감염성 결막염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이 비감염성 요인에 의해 발생한다. 이 때 동반되는 증상으로는 통증,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곱이 많이 생기며 충혈, 결막부종등이 나타날 수 있다.
세균성 결막염은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면 금방 낫는다. 간혹 만성 결막염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해야한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특별한 치료방법이 없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낫게 된다. 치료를 하는 목적은 증상 완화에 집중되어 있으며 세균 감염이 함께 오는 것에 대비하여 항생제를 눈에 넣기도 한다. 결막염의 후유증으로는 각막상피하 혼탁을 예방하기 위한 약한 스테로이드제 안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결막염을 심하게 앓는 경우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붓기도 하는데 이때는 안과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그러나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완치는 어려우며 증상이 있을때마다 완화하는 치료정도를 병행할 수있다.
가까운 곳을 오래 보거나 먼 곳만 응시하는 습관은 시력에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그러므로 평소 먼 곳과 가까운 곳을 번갈아 보는 훈련을 해야한다. 담배나 술은 안구 건조증을 심화시키므로 간접적으로 노안을 촉진하게 한다. 너무 밝은 곳에서는 선글라스로 자외선을 차단해야 하며, 안구건조증도 노안을 촉진하니 평소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하고 눈을 자주 깜빡이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 사용도 흔들리는 공간, 어두운 환경에서 장시간 사용하는 것은 눈건강에 아주 나쁘므로 지양해야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