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면가왕 왕밤빵의 정체, 뮤지 (출처= 뮤지 인스타그램, MBC '복면가왕' 캡처) |
지난 2일(일) 방송된 MBC 주말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왕밤빵을 독수리건이 이기면서 왕밤빵의 정체가 관중들과 시청자들에게 드러났다. 복면가왕 왕밤빵은 가수이자 DJ로 활약중인 뮤지였던 것. 그동안 87대 가왕인 복면가왕 왕밤빵을 두고 뮤지냐 김용진이냐 네티즌들 사이에서 설전이 오갔었다. 네티즌들은 마이크를 잡는 자세 등을 근거로 복면가왕 왕밤빵을 뮤지라고 추측했고, 그 추측은 딱 들어맞았던 것으로 보인다. 뮤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왕밤빵입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제 선곡 때문에 매일 전쟁이었던 복면제작진분들, 늘 편곡 열심히 도와주신 임현기 감독님, 전형호 형님, 너뿐이야 멜로디 메이팅 도와준 봉구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잘 놀다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복면가왕 왕밤빵 출연 당시의 사진을 올렸다. 또 뮤지는 같은 게시글의 해시태그로 '김용진은 나에게 밥을 사라'라고 남겨 많은 팬들에게 웃음을 남겼다.
| ▲복면가왕 독수리건의 정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MBC '복면가왕' 캡처) |
한편 복면가왕 왕밤빵의 정체를 밝히게 한 독수리건이 누구인지에 대해 네티즌들간의 의견이 분분하다. 네티즌들은 복면가왕 독수리건의 체형과 목소리를 봤을 때 에이트의 이현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복면가왕 독수리건의 정체는 아리송한 상황이다.
| ▲김용진 (출처=네이버 뮤직) |
뮤지(나이 37세)는 싱어송라이터로 본명은 이용운이다. 오랜 기간 동안 언더에서 실력을 다져 온 실력파 아티스트로 알려져 있다. 2010년 유세윤과 UV를 결성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졌고, 최근에는 셀럽파이브의 '셔터'를 작곡했다.
김용진은 2005년에 I(아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했다가 2007년부터 본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다. 네티즌들 사이에서 '추억의 가수'라고 불리는 김용진은 앨범뿐 아니라 '봄날', '불한당', '바보', '뿌리 깊은 나무' 등 영화와 드라마의 OST 작업도 활발히 했다. 최근에는 '내 남자의 비밀' OST를 불렀으며, 특유의 창법으로 '복면가왕 왕밤빵'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