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레늄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성분 중 하나로 토양에 있는 미네랄이나 식품, 물을 통해서 섭취할 수 있다. 셀레늄이 부족하면 심장 질환 등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다고 한다. 셀레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과 과다 복용시 부작용, 셀레늄이 풍부한 음식을 알아보자.
셀레늄의 가장 큰 효능은 강력한 항산화 성분이다. 이로 인해 세포 손상을 늦추거나 예방하는 효능이 있다. 셀레늄이 가지고 있는 항산화 성분은 비타민A와 C, E 등이 가지고 있는 항산화 능력보다 훨씬 더 강력하며, 다른 항산화제와 만났을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에 더욱 좋다. 항산화 효과는 면역력을 강화하는데도 효과가 있으며, 간이나 전립선, 결장, 폐암 등을 예방하고 항암 작용을 하는데 도움이 된다. 이밖에도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억제해 노화를 방지하고 천식을 완화시키는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셀레늄이지만 과다 복용하면 부작용을 일으킨다. 셀레늄중독을 셀레노시스(selenosis)라고 하는데 메스꺼움, 구토, 설사, 탈모, 무기력증, 구취, 열, 심장의 문제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셀레늄이 부족하면 치매혈관질환, 관절염, 노화 촉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셀레늄의 1일 성인 권장 섭취량은 하루 50㎍으로 상한섭취량은 400㎍이다. 셀레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으로는 황다랑어와 넙치, 정어리, 소고기, 표고버섯, 칠면조, 달걀, 닭고기, 시금치 등이 있으며, 치아씨드에도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특히 브라질너트는 셀레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항암 미네랄인 셀레늄이 풍부한 브라질너트를 꾸준히 섭취하면 하루 셀레늄 권장량을 채울 수 있다. 하지만 브라질너트를 과다섭취했을 경우에는 셀레늄 중독이 나타날 수 있다. 브라질너트의 하루 권장량은 하루에 3~4개 정도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