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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치불독, 영국 최고 인기견 자리 등극 전망

송기란100 2017-02-14 00:00:00

프렌치불독, 영국 최고 인기견 자리 등극 전망
(ⓒ Google)

[FAM타임스=우지영 기자] 프렌치 불독이 영국 최고 인기견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Mirror)'는 영국 커넬클럽 전망을 인용하며 "프렌치 불독이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제치고 27년 만에 최고 인기 견으로 등극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커넬클럽은 영국의 애견협회다.

프렌치불독 강아지 등록 수은 해마다 늘고 있다. 영국 커넬클럽 2016 견종등록 통계에 따르면, 2015년 1만 4,607건에서 2016년 2만 1,470건으로 47% 증가했다. 2007년 이후론 670% 폭증한 수치다.

프렌치불독은 증가세를 타며 등록 수 기준 2위 코카스파니엘과 1위 래브라도 리트리버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프랜치 불독은 작년 3위에 머물렀지만, 코카 스파니엘과 격차를 좁혔다. 코카스파니엘은 2만 1,854건으로 집계돼, 프랜치 불독과 불과 400여 건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수는 작년 3만 3,856건으로 집계됐다. 3위의 인기몰이가 계속 이어진다면 올해엔 2위의 자리는 물론 1위 자리까지 넘보게 된다.

커넬클럽은 프렌치불독의 인기를 인정하면서도 냉정하게 바라봤다. '캐롤라인 키스코' 커넬클럽 총무는 "프렌치불독은 사랑스럽지만, 귀여워 보인다거나 유행한다고 프렌치불독을 사는 행위는 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 wjy@fam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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