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다(출처=YTN 뉴스 캡쳐) |
3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는 비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보됐다.
| ▲비가 그치고 모레부터 한파가 예고 됐다(출처=YTN 뉴스 캡쳐) |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가운데 오후부터 밤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내리고 있는 비는 오후 무렵 소강상태를 보이다 내일까지 5mm 내외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은 평년보다 8~12도가량 높겠고, 낮 최고 기온은 8~2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춘천 3도, 강릉 9도, 대전 10도, 대구 8도, 부산 15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제주 17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5도, 춘천 9도, 강릉 16도, 대전 15도, 대구 17도, 부산 20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강원 영동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비가 오기 전까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또한 당분간 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겠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동해 남부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 동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2.0m, 남해 1.0~2.5m, 동해 1.0~3.0m다.
| ▲날이 흐릴 때는 안전거리 확보에 유의해야 한다(출처=SBS 뉴스 캡쳐) |
기상청은 내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여 모레(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춥겠다고 전했다.
이어 "황사는 중국 북동지방으로 동진하는 저기압의 후면을 따라 대부분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일(4일) 비가 그친 후 서해상부터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황사의 추가 발원량과 기류의 변화에 따라 매우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늘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이호상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연구위원에 따르면 도로교통법상 가시거리가 100m가 안 되면 속도를 반으로 줄여야 한다. 이 부연구위원은 "다른 차들이 속도를 내면 그에 맞춰 달리거나 앞차를 놓치면 불안해서 가깝게 따라붙는 경향이 있는데 안갯길에서만큼은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전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팸타임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