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의 '라이브에이드' 공연이 화제다 (출처=네이버 뮤직) |
어제(2일) 전파를 타 안방에서 '보헤미안랩소디' 싱어롱 신드롬을 이어간 퀸(Queen)의 라이브에이드 방송이 화제다. MBC에서 방영된 '라이브 에이드'는 1985년 7월 13일에 에티오피아 난민 기아 문제 해결을 위한 자금 모금 공연으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MBC는 이 당시 '세계는 한가족'이라는 제목을 '라이브 에이드' 공연 장면을 녹화 방영했는데, 이 방영분을 어제(2일) '특집 지상최대의 콘서트 라이브에이드'로 재방송한 것. 퀸은 '라이브에이드'에서 다른 쟁쟁한 밴드들을 제치고 관객들을 사로잡는 공연으로 당시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객수 600만을 넘을 정도로 한국인들의 인생음악영화 추천 리스트에 들어가는 이 시점에서, '라이브에이드'에서의 퀸의 공연을 안방에서 볼 수 있다는 것은 퀸의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 (출처=네이버 뮤직) |
퀸(Queen)이 출연한 MBC '라이브에이드' 방송은 12월 2일 저녁 11시 55분에 방송됐다. 이날 MBC '라이브에이드' 방송을 놓친 퀸의 팬들 중에는 MBC 라이브에이드 재방송을 원하는 목소리가 많다. 웸블리 스타디움의 현장을 그대로 담은 MBC '라이브에이드'는 오는 12월 8일(토) 저녁 8시 50분에 재방송된다고 알려졌다. '라이브에이드'에서 퀸(Queen)의 관객을 사로 잡는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프레디 머큐리가 카메라맨과 함께 발레를 추는 모습 등 음악 역사에 남는 장면들을 안방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퀸(Queen)뿐 아니라 당시 라이브에이드의 라인업을 채웠던 U2, 조지 마이클, 데이비드 보위, 엘튼 존 등의 가수들의 전설적인 공연도 볼 수 있다.
| ▲MBC 라이브에이드' 방송 중 퀸의 모습(출처=MBC 공식 유튜브 캡처)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뜻이기도 한 퀸의 명곡 '보헤미안 랩소디'는 긴 음악임에도 가사와 꽉 찬 하모니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또 관객들이 곡에 참여하게 하고 싶다는 영감에서 퀸의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가 만든 'We will rock you'와 퀸의 리드보컬 프레디 머큐리가 만든 'We are the champions'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브에이드'에서 많은 떼창을 만들었던 곳이다. 이 외에 퀸의 노래에는 'Radio Ga Ga', 'Another one bites dust', 'Killer Queen', 'I want to break free', 'Somebody to love' 등 셀 수 없이 많은 명곡들이 있다.
[팸타임스=정지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