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일, 아스날에게 패한 토트넘 (출처= 터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캡처) |
지난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올시즌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연일 '손흥민 골'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언론의 극찬을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손흥민이 한 차례 논란에 휩싸였다.
해외 축구일정에 따라 지난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토트넘 아스날 간 2018~19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축구 중계가 있었다. 전반 32분, 아스널에 뒤지고 있던 토트넘이 역습찬스를 만들었고 이에 공격수 손흥민이 골문을 향해 달려들었다. 이때 아스날 수비스 롭 홀딩이 슬라이딩 태클을 했다. 손흥민에 이에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 ▲토트넘 소속 손흥민 (출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
손흥민이 만들어낸 페널티킥을 두고 축구팬들의 설전이 벌어졌다. 영국의 한 매체는 이를 두고 "손흥민이 수치스러운 다이빙으로 심판을 속였다. 손흥민이 태클을 피하는 과정은 있었으나 분명 접촉은 없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아스날 팬들은 손흥민 인스타를 찾아 악플로 테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손흥민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뛰는 속도가 빨랐고 그 과정에서 분명 터치가 있었다. 나는 다이빙을 하는 선수가 아니다"고 일축했다.
| ▲토트넘 소속 손흥민 (출처=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
한편 손흥민은 2018 아시안게임은 물론,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 대표팀에 합류해 큰 활약을 보인 바 있다.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 후, 그는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은 손흥민 연봉은 728만 파운드로 한화 약 107억997만 원이다. 손흥민 주급으로 환산했을 경우 약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에 이어 팀 내 연봉 3위에 속한다. 손흥민은 2010년, 함부르크 SV 입단을 통해 프로 선수로 데뷔했다.
[팸타임스=신빛나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