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는 11월~12월이 제철이며 이시기에 가만 연하고 고소하고 풍성한 맛이 있다. 이 제철에 배추를 이용해서 김장을 담그곤 한다. 제철 배추는 섬유질이 연하고 당분도 많은데 특히 시스틴이라는 성분이 국물을 더욱 구수하게 만들어준다. 배추에는 우리몸에 좋은 칼슘,카로틴,비타민C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비타민C는 피로회복, 감기예방, 항암작용 효과가 높다.

배추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배추의 식이섬유는 장기능을 원활하게 해주면서 소화도 잘되어 변비해소에 도움을 준다. 또한 알리 이소티오시아네이트는 대장에 염증을 낫게 해 완화시켜주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갈력한 항암, 항균 물질이 생성되서 방광암과 대장암,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고 항산화 선분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어 혈관질환에도 좋다고 한다. 김치로 담궈먹는 경우 마늘과 다른채소들의 영양소가 골고루 섞여 유산균의 활동이 더해지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지방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김치속재료

김치를 담글 때 맛을 좌우하는 것은 젓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젓갈은 새우젓인데 지방이 적고 담백하며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난다. 또한 멸치젓은 구수한 맛이 나고 5~6월에 잡은 멸치젓이 좋다. 하지만 열량이 높으므로 많이 넣지는 않는다. 젓갈은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추운 북쪽은 간을 싱겁게 하며 생선을 그대로 넣기도 한다. 반면 남쪽은 젓갈을 많이 넣고 맛이 진하고 짜게한다. 동쪽지방의 경우는 해물을 넣거나 대구 아가미젓을 쓰기도 한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