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LPG 전 멤버이자 쇼핑호스트 이세미가 아들 이든 근황을 전했다. 29일 이세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든김치"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아들 이든이 고사리같은 손으로 맛있는 김치를 담그고 있다.
최근 MBN '동치미'에 출연한 이세미는 부부가 마련한 집에서 시댁 식구 4대가 살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가 됐다. 이날 이세미는 "결혼 당시 남편이 직업이 없어서 아버지께서 반대했는데 어머니가 밀어붙여 상견례 자리가 마련됐다"며 "친정어머니가 '활동 잘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결혼을 한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이를 듣던 시어머니가 '세미가 우혁이 얼마나 좋으면 결혼을 하려고 했겠나'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댁과 친정은 이런 갈등 속에서 은근히 안 보이는 끈이 있구나 싶었다. 누가 먼저 놓을까만 고민하고 있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김용림은 "정말 착하고 천사가 따로 없다"며 감탄을 표했다.
| ▲지난 2012년 뮤지컬 배우 민우혁과 결혼한 이세미(출처=이세미인스타그램) |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이세미는 "2010년부터 LPG 활동을 했다. 365일 중에 하루, 이틀 정도 쉴 정도로 새벽에 일어나서 지방 행사를 다녔다. 4년간 활동하다가 남편을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일을 안 하니까 생계유지를 해야 했고, 돈을 벌 사람은 나뿐이었다. 당시 남편은 무직이었고 취직한 건 나밖에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민우혁은 "내가 여자라면 나랑 결혼하지 않는다. 뭘 믿고 결혼하나. 대단한 것이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배우 민우혁과 걸그룹 LPG 전 멤버 이세미는 지난 2012년 결혼식을 올렸다. 민우혁은 최근 '제3의 매력'에 출연하며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