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도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연일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이 이어지면서 주말 데이트를 기다렸던 커플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를 피해 야외 활동은 자제하면서 색다른 분위기와 맛을 즐길 수 있는 실내 데이트로 사람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멀티플렉스 영화관, 쇼핑몰 등 다양한 상권과 이색적인 음식점들이 밀집된 서울 최대의 핫플레이스 홍대는 연인들의 실내 데이트 장소 1순위로 꼽히는 곳이다.

수많은 맛집 가운데, 화려한 비쥬얼로 트렌드를 이끄는 2030 여성들의 여심을 사로잡은 홍대 데이트 파스타 맛집 '준호키친'이 화제다.

준호키친의 이태리쉐프가 직접 만든 피자와 파스타는 'KBS 생생정보통'과 인기리에 방영 중인 '식신로드'에 소개된 바 있다.

이색적인 맛뿐만 아니라 파스타, 샐러드, 피자로 한정적이었던 이태리 음식의 새로운 트렌드를 열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상에서는 '인싸맛집', '홍대 맛집 베스트10' 등으로 꼭 가야 할 음식점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홍대 준호키친은 토마토소스로 이루어진 로제 파스타나 빠네 파스타 등 홍대 데이트 파스타 맛집으로도 불린다.

1인 1주문시 고르곤졸라가 서비스로 나오는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하고 있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커플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강남역 저렴한 맛집'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주문과 동시에 제공되는 음식들은 짧은 점심시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직장인과 대학생들의 많은 방문이 이어지는 곳이다.

특히 넓은 매장과 많은 좌석을 보유하고 있어 퇴근 후 맥주 한잔을 즐기려는 직장인들의 홍대 회식장소 및 모임 장소로 호응을 받고 있다.

[팸타임스=권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