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남자친구 재방송 일정(출처=네이버캡처) |
tvN 16부작 드라마 '남자친구'가 2회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수목드라마 1위 자리에 올랐다. 2위는 SBS '황후의품격' 9.3%, 3위 MBC '붉은 달 푸른 해' 4.7%, 4위 KBS2 '죽어도 좋아' 3.3%, 5위 OCN '신의 퀴즈 : 리부트' 2.3% 순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남자친구' 2회에서는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송혜교)과 신입사원 김진혁(박보검)이 한국에서 재회해 알콩달콩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김진혁은 회식 후 치명적인 술주정 연기를 선보이며 송혜교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후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주말 라면 데이트를 제안했고, 휴게소로 떠났던 두 사람은 누군가에 의해 사진이 찍혀 스캔들이 터졌다.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한 차수현과 모자이크 된 사진 속 김진혁의 모습으로 드라마는 끝이 났다.
| ▲드라마 남자친구 인물관계도(출처=tvN) |
방송 이후 드라마 남자친구는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며 화제의 키워드로 떠올랐다. '송혜교 나이'는 하루종일 실검을 내려가지 않았고 해외촬영지 쿠바와 드라마 작가, 인물관계도, 줄거리 등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덩달아 송혜교 남편 송중기 또한 실검에 등장했다. 그야말로 송혜교, 박보검 파워였다.
드라마 첫회에서 감각적인 노을 배경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해외촬영지는 쿠바의 말레콘비치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약 19시간의 비행시간이 요구되는 쿠바는 미국과 남아메리카 대륙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두 사람이 데이트를 즐겼던 재즈는 국민적 음악이며 '카리브 해의 진주'라고 불릴만큼 아름다운 해변 풍광을 가지고 있다.
남자친구는 유영아 작가가 집필했다. 영화 '형', '7번방의 선물', '너의 결혼식' 드라마 '예쁜남자', '딴따라' 등의 각본을 썼다. 이번 남자친구는 이혼녀 차수현(송혜교)과 순수청년 김진혁(박보검)의 슬픈 운명적 스토리를 줄거리로 한다.
| ▲송혜교, 박보검 주연의 드라마 '남자친구'(출처=tvN) |
남자친구 주말 재방송일정은 오는 12월 1일(토요일) 1:40 1회, 3:10 2회가 연달아 방영된다. 2일(일요일)에는 13:20 1회, 15:00 2회가 연속 방송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송중기와 결혼한 송혜교는 드라마 '남자친구'로 2년만에 안방극장을 찾았다. 올해 송혜교 나이는 38세로, 26살인 박보검과 극중 12살 나이차이가 난다. 극중 송혜교의 단발머리스타일부터 귀걸이, 립스틱, 옷 등은 벌써부터 여성들의 구매욕을 자극하고 있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