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광고가 합법화 된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았다. 몇몇은 프로그램의 흐름을 깬다고 지적하고, 몇몇은 가장 효율적인 마케팅 툴이라 인정한다. 필요한 제도와 심의 과정이 생기고 시청자들도 간접광고의 필요를 인지하게 되면서, 이제 PPL은 어엿한 광고산업으로 발돋움한 상태이다.
한편, 간접광고의 초기 시장, 망설이던 여타 기업들과 달리 국내 PPL 시장의 선도기업 어지니스와 손잡고 과감한 제작지원으로 성공사례를 선보였던 뽕뜨락피자는 이번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급부상한 게임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새로운 PPL을 시작한다.
배틀그라운드 피자먹기, 롤 뽕대망전, 포트나이트 뽕미션, 데바데 광고주에게서 살아남기, 콜오브듀티 뽕광고주와 팀점 피자먹기 등 뽕뜨락피자와 스트리머가 함께 만들어가는 게임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이다.
국내 최대 협찬 상품을 걸고 진행하는 미션게임 이벤트이며, 새로운 PPL기법을 도입해 광고주가 직접 스트리머와 함께 게임도 진행하고 상품도 증정하는 방식이다.
어지니스 최충훈 대표는 "드라마PPL에서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다년간 투자를 통해 굿엔젤이라는 SNS스타 커뮤니티 사이트를 개발하였고, 이를 통해 광고주와 SNS스타 간의 중간 매개체로서 새로운 PPL시장을 개척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PPL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어지니스와 뽕뜨락피자, 이들의 다음 행보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팸타임스=이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