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피플들의 필수아이템 라이더자켓은 군복에서 비롯되었다. 거의 많은 패션아이템의 유래가 군대이기도 한데, 라이더자켓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미 공군 조종사들이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를 타고 캘리포니아를 누비면서 유행이 시작되었다. 이 때 같이 유행한 제품이 워커이다. 이렇듯 할리데이비슨으로 인해 라이더자켓이 유행해서 라이더자켓으로 제일 유명한 브랜드는 자연스럽게 할리데이비슨 사가 되었다.
FW시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패피들의 필수아이템은 가죽자켓이라고 할 수 있다. 도톰한 이너와 코디해도 둔해보이지 않고 소재만 잘 선택하면 고급스러워 보이는 패션아이템이다. 가죽은 통기성이 없고 보온성이 약해 한겨울에 입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봄가을에 입으면 더할나위 없이 세련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좋은 패션아이템이다. 이너로 원피스, 기본룩 등 기본템부터 화려한 아이템까지 두루 잘 어울려 편하게 코디하기 쉬운 아이템이기도 하다.
라이더자켓을 하나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라이더자켓은 기본템으로 자리잡았다. 핏되는 라이더자켓을 입던 예전과 달리 넉넉한 품을 가진 라이더자켓이 유행이기도 하다. 텍스쳐도 매끄러운 것과 울퉁불퉁한 재질에서 무난한 블랙컬러, 튀는 컬러의 라이더자켓도 많이 등장했다. 이러한 라이더자켓은 하나만으로도 패션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몸집이 큰 사람들은 품이 큰 라이더자켓이나 디테일이 많은 제품을 피해야 한다. 그리고 한철 잠깐 입기 때문에 보관도 주의해야한다. 습기와 직사광선에 매우 약해 비닐을 제거하고 그늘에 건조하는 것이 좋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