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은 일상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는 신체 부위이기 때문에 무리했을 경우에는 통증이 생길 수 있다. 손목에 발생하는 질환으로는 손목 터널 증후군, 손목 결절종, 손목 건초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손목 건초염' 쉽게 발생 가능한 질환 중 하나로 손꼽힌다. '손목 건초염'의 주요 증상들과 치료법을 알아보자.
손목 건초염은 '손목협착성 건막염'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손목건초염을 처음 언급한 스위스 의사의 이름을 따 '드퀘르벵 증후군'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손목에서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지는 2개의 힘줄을 둘러 싸고 있는 막인 건초에 염증이 생긴 질환이다. 주로 손을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출산 후 의 여성들에게서도 나타날 수 있다.
손목 건초염이 발생하면 엄지를 움직이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한다. 이로 인해 글을 쓰거나 물건을 쥐는 행동에 제약이 생기기 때문에 일상 생활을 하기 힘들어진다. 손목 건초염은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으로 둘러싼 후주먹을 쥔 상태로 아래로 손목을 꺾는 '핑켈스타인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 만약 이 검사에서 심한 통증이나 방사통이 있는 경우라면 '손목 건초염'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손목의 지나친 사용이나 사고 등의 외상으로더 손목 건초염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 건초염은 보호대나 약물치료, 초음파 시술을 통해서도 치료할 수 있다. 또한 침이나 수술을 통해서도 치료할 수 있다. 침을 이용해 치료하는 경우에는 여러 혈자리를 취혈해 경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 통증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수술의 경우에는 완쾌 까지 최대 6개월의 기간이 걸리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목 건초염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을 찾고 빠르게 치료해야 한다.
[팸타임스=조현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