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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할까?…11월 금통위 일정,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영향 

김현지 2018-11-28 00:00:00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할까?…11월 금통위 일정,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영향 
▲가계부채 규모(출처=SBS CNBC)

11월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한국은행 금리인상설이 끊이지 않고 흘러나온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자는 물론 향후 부동산 시장, 가계 신용대출 등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할까?…11월 금통위 일정,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영향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출처=SBS CNBC)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설…현재 금리, 11월 금통위 일정·전망

지난 10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1.50%로 또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2013년 5월 2.5%로, 2016년 1.25%로 떨어졌다. 2017년 11월부터 현재까지 1.50%를 유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뚜렷한 만큼, 한국 기준금리도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가계부채 문제, 부동산 시장 잡기 등도 인상 배경으로 꼽혔다. 이에 한국은행이 11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구체적으로 현재 1.50%에서 1.75%로 인상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1월 금융통화위원회 일정은 오는 30일.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연 2.00~2.25%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설도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할까?…11월 금통위 일정,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영향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추이(출처=SBS CNBC)

한은·연준 금리인상 소식에 가계부채 '들썩'…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기준금리 인상 분위기에 가계대출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현재 가계부채 규모는 1500조를 넘긴 상황. 금리 인상은 가계부채에 직접 타격을 준다. 오늘(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은행 가계대출금리는 0.02% 상승한 연 3.64%였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0.02% 오른 3.31%, 집단대출은 0.05% 상승한 3.45%였다. 일반 신용대출은 0.06%나 상승한 4.45%로 높았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할까?…11월 금통위 일정, 가계부채·부동산 시장 영향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가계부채 이자 부담이 커진다(출처=SBS CNBC)

한국은행 금리인상 부동산 영향은?

최근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우려가 부동산 시장에 주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1월 금리인상설이 꾸준했던 만큼, 주택 거래에 타격은 미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금리 인상 탓에 부동산 거래량, 가격 상승 모두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은행권에 도입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영향도 있어 부동산 전망은 밝지 않다는 의견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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