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작가 김풍은 셰프로 오해받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출처=김풍인스타그램) |
웹툰작가 김풍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낸 가운데, 김풍의 웹툰에 대한 고민과 30대라는 나이에 대한 생각이 눈길을 끈다. 28일 밤11시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풍은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함에 따라 웹툰 작가가 아닌 셰프로 오인받는 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풍은 방송 수입이 웹툰 수입을 넘어 선지 오래라고 밝혀 시선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 ▲김풍의 대표작은 '찌질의 역사'이다(출처=김풍인스타그램) |
'라디오스타'에서 김풍은 차기작 준비만 1년 넘게 하고 있는 속 사정을 공개해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첩보물로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국제 정세로 인해 한순간에 주요 설정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인해 김풍은 차기작을 잠시 접어두고 다음 작품으로 추리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김풍의 대표작은 김풍이 스토리를 짜고 심윤수가 그린 '찌질의 역사'인데 이 작품은 지난 2013년 네이버에 연재를 시작해 지난해 완결됐다. 청춘들의 지질한 연애담을 적나라하게 그려 '발암툰'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에피소드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 바 있다.
| ▲김풍은 작가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고 밝혔다(출처=김풍인스타그램) |
김풍은 지난 2003년 '폐인 가족'으로 데뷔하자마자 인기를 누렸고 20대 내내 내내 영화기자, 연극배우, 방송, 사업 등 하고 싶은 건 다 해보면서 살았다고 전했다. 김풍은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서른 살이 되면서 만화를 다시 하려고 했는데 잘 안됐다며 '찌질의 역사'로 힘들게 작가로 돌아왔기 때문에 작가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김풍은 지난 2015년 자신의 SNS에 30대라는 나이에 대한 생각을 밝힌 적이 있는데 "여자가 서른도 안 넘으면 그게 여자냐"며 "주변에서 '노처녀다' '30대의 발악이다' 해도 위축되지 마라,이 얘긴 내가 남자니까 할 수 있는 얘기다"라고 글을 게시한바 있다.
[팸타임스=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