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28일) 부산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출처=YTN 뉴스 캡처) |
오늘(28일) 부산 사상구 감전동의 한 폐수처리업체에서 황화수소 추정 물질이 누출돼 근로자 7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공장 건물 2층에 쓰러져 있던 근로자 중 4명은 현재 의식불명 상태로 알려졌으며 부산백병원, 동아대병원, 삼선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은 공장 밀집지대로 주변 주택단지는 없어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소방관들은 사고 발생 후 즉시 부상자를 병원으로 이송 후 방제 작업을 벌였다.
| ▲황화수소는 유독성 물질로 구토를 유발할 수 있다(출처=YTN 뉴스 캡처) |
| ▲소방당국은 황화수소 누출 원인 파악에 나섰다(출처=YTN 뉴스 캡처) |
황화수소 중독 경우 흡입 시 구토나 메스꺼움, 호흡곤란 등을 유발해 의식을 잃는 등 심각한 증세로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당국은 부산 폐수처리업체가 폐수 처리 과정에서 황화수소가 누출된 것으로 보고 사고 당시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누출 원인 조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팸타임스=유화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