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화제의 드라마 tvN '남자친구가'가 오늘(28일) 오후 9시 30분 첫방송된다. 송혜교와 박보검은각각 '태양의 후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딴따라', '예쁜남자' 유영아 작가와 '질투의 화신', '엔젤아이즈'의 박신우PD가 메가폰을 잡았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두 사람을 캐스팅하겠다 마음 먹었다는 박신우PD는 두 사람의 실제 11살 나이차이에 대해 "기우는 사라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방송 전부터 드라마 남자친구 갤러리가 생길 만큼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통 감성멜로' 남자친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드라마 남자친구 줄거리

드라마 '남자친구'는 이혼녀 차수현(송혜교)과 순수청년 김진혁(박보검)의 슬픈 운명적 스토리를 담았다. 정치인 딸로 단 한 순간도 자신의 삶을 살지 못한 전 재벌가 며느리 차수현과 평범한 일상을 행복하고 소중하게 살아가는 순수 청년 박보검이 우연히 만나 운명으로 연결된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어린 남자가 높고 깊은 성 안에 갇힌 공주를 구해낼 수 있을까. 자극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한 최근 드라마 트렌드와는 달리 심장 두근거리게 만들 낭만적 로맨스에 집중했다.

▲드라마 남자친구 인물관계도(출처=tvN)

드라마 남자친구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소개

차수현(송혜교)은 동화호텔 대표다. 정치인 아버지 차종현(문성근)의 딸로 자유롭지 못한 인생을 살았다. 아버지를 청와대에 입성시키고 싶어 하는 엄마의 빅피쳐에 맞춰 대학 졸업 후 태경그룹 아들의 아내가 되었고 지금은 재벌가에서 이혼당한 여자가 됐다. 위자료로 동화호텔을 받았고 4년 만에 업계 1위를 만들었다. 김진혁(박보검)은 과일 가게를 운영하는 아버지 밑에서 29살 나이 동안 살았다. 우수한 학업성적으로 대학을 조기졸업한 취준생이다. 마트 창고부터 백화점 푸드 코너까지 꾸준한 아르바이트로 쿠바 4주 여행을 떠난다. 여행 마지막 날 차수현과 운명적인 만남을 가진다.

드라마 남자친구 촬영지

예고편부터 감각적인 영상미로 화제를 모은 '남자친구' 촬영지는 쿠바로 알려졌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선보이는 쿠바의 화려한 색감과 아날로그 감성이 시간이 멈춘 듯한 느낌을 준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