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정지된 삼성바이오(출처=JTBC)

연말 경제 이슈가 뜨겁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논란부터 최근 GM 대규모 구조조정안이 발표됐다. 대내외 경제 변수에 뉴욕증시, 코스피 지수가 출렁이고 있다. 삼성바이오 현재 상황부터 GM 구조조정안의 한국 영향 등을 간단하게 짚어봤다.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논란이 뜨겁다(출처=JTBC)

거래정지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상황 "행정소송 돌입"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분식회계 논란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 결론을 냈다. 대표이사 해임, 과징금 80억 원, 검찰 고발 등을 의결했다. 증선위 결론에 삼성바이오 코스피 매매는 바로 거래 정지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묶인 것이다. 이에 삼성바이오는 즉각 반발했다. 회계처리는 투명하게 진행했다고도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는 증선위 결론 뒤 약 보름이 지난 오늘(28일), 행정소송·집행정지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삼성바이오를 상장 폐지할 것인지, 심의 대상 여부 등을 판단하고 있다. 이번주 상장폐지 대상에 속할지가 결론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GM이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출처=YTN)

GM 대규모 구조조정 내용…"공장 가동 중단, 직원 감축, 일부 차종 생산 중단"

대외 악재는 또 터졌다. 최근 제네럴모터스(GM)는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 만 명 이상 직원 감축, 북미 5개 공장 가동 중단, 일부 차종 생산 중단 등의 내용이었다. 미국 외 해외 공장도 가동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해외 공장 지역은 전해지지 않은 상황. 이번에 생상 중단되는 차종은 쉐보레 크루즈, 캐딜락 CT6 등이다. GM 구조조정안 발표는 국내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수출 기업에도 간접적 영향을 주기 때문. 이를 의식한 한국 GM은 미국 구조조정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GM이 대규모 구조조정안을 발표했다(출처=YTN)

'삼성바이오+GM+미중 무역전쟁 협상' 뉴욕증시·코스피·원/달러 환율 영향은?

삼성바이오와 GM 구조조정은 뉴욕증시, 코스피 등에 영향을 줬다. 당장 GM 구조조정안이 발표되자 뉴욕증시는 GM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했다. GM지수는 뉴욕 주식 시장에서 5% 정도 올랐다. 미중 정상회담을 통한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까지 더해져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500지수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늘(28일)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현재 0.07% 하락한 2천 98.01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04% 오른 천 130.50원에 거래 중이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