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빚투' 논란

▲가수 비가 과거 부모 채무 불이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출처=비 인스타그램)

지난 27일 가수 비(정지훈)가 모친 사기 논란에 도의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비는 사기 주장 당사자를 만나 채무 금액을 변상하는 등 적극적으로 변제 의사를 밝혔으나 오늘(28일) 소속사 레인컴퍼니를 통해 "차용증은 없었으며, 약속어음 원본도 확인하지 못하였고, 해당 장부 또한 집에 있다며 확인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피해 주장 당사자분들은 비 측에게 가족에 대한 모욕적인 폭언과 1억원의 합의금을 요청했다"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6일 비 모친 채무 관련해 "가수 비의 부모를 고발합니다"라며 글이 게재돼 화제된 바 있으며 비는 모범적인 대응 태도로 논란을 피해갈 수 있었다.

▲래퍼 도끼가 부모 채무 불이행으로 화제됐다(출처=도끼 인스타그램)

앞서 발생한 마닷 부모 사기, 도끼 엄마 사기에는 아쉬운 대응 태도로 논란을 일으켰으나 경솔한 발언을 했던 둘도 달라진 태도를 보여 채무 논란을 종결시켰다.

지난 27일 도끼는 인스타그램에 "어제 밤 이후 피해자분과 연락이 닿아서 서로 오해했던 부분들을 풀었고 아들로서 도의적인 책임을 안고 피해자분에게 변제하기로 했으며 최종적으로 오늘 원만히 합의하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연속된 연예계 '빚투'사건에 마마무 휘인까지 등장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이에 휘인은 소속사를 통해 "가족들과 상의해 원만히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7일 도끼가 SNS에 게재한 글(출처=도끼 인스타그램)

도끼, 마닷, 휘인 부모 사기 논란

연예계 빚투에 휘말린 도끼, 마이크로닷, 휘인, 비는 각자 다른 대응 방식을 보여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렸다.

네티즌들은 비의 원만한 해결 태도와 비교된 도끼, 마닷의 행동에 "빚투도 변질되네.. 본질이 잘못된 마닷과 조치가 잘못된 도끼랑 다르군..", "이제 알겠지 허세도 상황가려가며 부려야 한다는걸" 등 반응을 보였다.

[팸타임스=유화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