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딩크족

딩크는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자녀를 두지 않는 맞벌이부부라는 뜻의 Double Income, No Kids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최근 세대들의 생활양식과 가치관을 대변하는 용어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다. 그들은 넓고 깊은 사회적 관심과 국제감각을 지니고 상대방의 자유와 자립을 존중하며 일하는 삶에서 보람을 찾으려 한다. 또한 돈과 출세를 인생의 목표로 삼는 현세대의 표상적인 인간 군상을 가리키기도 한다.

일하지도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니트족

일할 의지도, 일하지도 않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이다.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줄임말이다. 보통 15-34세의 취업인구 가운데 미혼으로 학교에 다니지 않으면서 가사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가리켜 무업자라고도 한다. 취업에 대한 의욕도 전혀 없어 일할 의지는 있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는 실업자나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는 프리터족과는 전혀 다르다. 경제상황이 나빴던 시기에 처음 나타났으며 일본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고용환경 악화가 청년실업자를 늘리면서 니트족도 증가하고 사회불안을 유발하는 사회병리현상으로 매김하고있다.

현재를 즐기는 욜로족

인생은 한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글자를 딴 것으로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여 소비하는 태도를 말한다.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욜로족은 내집마련, 노후준비, 앞으로 일어날 미래에 대한 대비 보다는 지금 당장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생활, 자기계발 등에 돈을 아낌없이 쓴다. 이들의 소비는 단순히 물욕을 채우는 것을 넘어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충동구매와는 다르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