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깅스는 발 부분이 없는 타이즈 모양의 하의이다. 주로 신축성 있는 소재로 만들고 긴 디자인의 경우에는 발 부분이 없거나 고르 형태로 되어 있다. 쫄바지처럼 입는 형태로 원피스나 롱 티셔츠에 받쳐 입으면 따뜻하다. 면과 나일론 등의 재질도 만들어졌으며 대부분은 신축성이 좋기 때문에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타이즈와 달리 발부분이 없는 무발이고 길이는 무릎이 덮는 정도로 발목까지 오는 정도로 다양하다.
발등을 덮거나 발끝까지 싸는 것 등이 있는 레깅스는 보온성이 뛰어나다. 저지와 같은 신축성이 자유로운 천이 적합하며 천에 따라 외출용이나 일상용, 속옷 등으로 사용된다. 겨울 옷으로는 없어서는 안될 옷으로 꼽히고 군인용 피혁제 각반을 가리키기도 한다. 레깅스는 사람의 신체 하부에 입는 옷으로 바지와 비슷하며 국립국어원에서는 순화어로 양말바지라고 칭했다. 13세기 중반에 유럽에서 유래되었다.
레깅스는 팬티 스타킹과 거의 모든 면에서 동일하지만 팬티 스타킹과의 차이점은 팬티 스타킹의 경우에는 발 부분가지 덮지만 레깅스의 경우 발 부분이 덮지 않아 바지처럼 입을 수 있다. 남성용 레깅스로 별도로 존재하지만 내의와 비슷하게 입고 치마와 레깅스가 붙은 치마 레깅스도 존재한다. 일반적으로는 나일론 소재 외에 인조가죽이나 면 니트 등의 다른 소재로 만든 레깅스도 있으며 겨울에는 안에 기모를 덧댄 레깅스를 많이 입는다.
[팸타임스=이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