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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라 불리는 '콤부차의 효능', 체중 감량과 뇌 건강에 특효

김지수 2018-11-27 00:00:00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라 불리는 '콤부차의 효능', 체중 감량과 뇌 건강에 특효
▲콤부차는 녹차 또는 홍차에 스코비 배양균을 넣어 발효시킨 차이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헐리우드의 유명 배우가 마시는 차'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웹 사이트에서 소개된 바 있는 콤부차는,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들릴 수 있다. 우리는 흔히 레몬을 넣으면 레몬차, 생강을 넣으면 생강차라 하여 콤부차 역시 콤부가 들어간 차라고 오해하기 쉬우나, 콤부차는 녹차, 혹은 홍차에 설탕과 스코비라는 배양균을 넣어 발효시킨 차이다. 스코비는 SCOBY – Symbiotic Colony Of Bacteria & Yeast의 약자로, 영문 이름 그대로 박테리아와 효모의 집합체라 볼 수 있다. 콤부차는 발효차이기 때문에,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이 생성된다. 이 균들이 우리 몸에서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을 하며, 때문에 콤부차가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처럼 우리 몸에 좋은 성분이 가득 들어있는 콤부차의 다양한 효능과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라 불리는 '콤부차의 효능', 체중 감량과 뇌 건강에 특효
▲콤부차는 프로바이오틱스 작용을 할 수 있어 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콤부차의 효능

콤부차는 우리 몸에서 프로바이오틱스로 작용할 수 있으며 항산화제가 풍부하고 비타민B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때문에 신진 대사를 돕는 것은 물론 장 건강을 튼튼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콤부차는 피부를 건강하게 하고 체중 감량을 도우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뇌 건강을 도우며, 폐 등 호흡기의 기능을 개선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콤부차의 부작용

콤부차는 위장 문제나 탄저균을 비롯한 세균 감염, 알러지반은, 메스꺼움 등 다양한 부작용이 알려진바 있다. 이는 직접 콤부차를 만드는데 있어서 위생적인 부분이 제대로 마감되지 않았거나 시판에 판매되는 콤부차와 체질이 맞지 않음에서부터 나타날 수 있다. 일회성으로 섭취하는데에는 크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지만, 이는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장기 복용할 경우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이라 불리는 '콤부차의 효능', 체중 감량과 뇌 건강에 특효
▲콤부차는 당분 함량이 높아 당뇨 환자는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콤부차가 가지고 있는 논란

콤부차는 인기를 끌고 있으면서, 동시에 논란도 함께 일으키고 있다. 이는 콤부차가 가지고 있는 효과가 증명된 바가 없다는 것에서 시작한다. 콤부차가 면역력 증진과 향균 작용에 관한 효과적인 증거가 없다거나, 위에 도움은 되지만 바이러스를 죽이지는 못한다는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또한 집에서 콤부차를 만들 경우, 발효 배양 과정에서 위생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문제가 제시된다는 것. 또한 맛을 내기 위해 다른 성분을 첨가하는 경우 일반 음료와 다를 것이 없다는 등 콤부차의 효능에 대한 부분이다. 이는 아직 결론이 난 부분이 아니며 현재까지 분분한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현재, 집에서 직접 콤부차를 만들고자 한다면 더욱 위생에 신경 쓰고, 시판에서 구매를 한다면 성분표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콤부차 만드는법

콤부차는 만드는 방법이 간단해 일반 가정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마실 수 있다. 녹차 또는 홍차를 준비하고, 유기농 설탕(차 1L에 50g정도) 이나 꿀 등을 준비한다. 스코비 또는 콤부차 1컵과, 차를 담을 유리병, 그리고 입구를 막을 고무줄과 천을 준비한다. 위생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준비한 유리병과 기구를 멸균 처리하고, 끓는 물에 홍차, 혹은 녹차와 설탕을 넣고 15분 정도 우려낸다. 차가 적당히 우려나면 1시간 정도 식힌 후, 준비한 유리병에 차를 부은 뒤 스코비 또는 콤부차를 넣어준다. 준비한 천과 고무줄로 병의 입구를 막고 20~22℃ 정도에서 7~10일 정도 발효시켜준다. 스코비를 걷은 후 밀폐용기로 옮기는데, 이 때 좋아하는 과일 주스를 첨가하면 더욱 맛이 좋은 콤부차를 만들 수 있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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