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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키워드] 애플 고가 정책 실패 아이폰XR 할인 판매 돌입···미중무역 전쟁 악재까지 겹쳐

양윤정 2018-11-27 00:00:00

[☞핫키워드] 애플 고가 정책 실패 아이폰XR 할인 판매 돌입···미중무역 전쟁 악재까지 겹쳐
▲애플의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XR이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애플이 주요 시장 중 하나인 일본에서 신형 아이폰 '아이폰XR'의 가격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일본에서는 26일부터 100만 원대를 호가하는 아이폰XR을 25,920엔(한화 약 26만 원)에 구매할 할 수 있다. 반면, 한국은 할인 판매 지역에서 제외됐다.

[☞핫키워드] 애플 고가 정책 실패 아이폰XR 할인 판매 돌입···미중무역 전쟁 악재까지 겹쳐
▲애플이 일본에서 아이폰XR을 할인 판매하기로 결정했다.(출처=Apple)

애플 아이폰XR 판매부진에 못 이겨···할인 판매 시작

애플이 신형 아이폰 아이폰XR의 판매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아이폰XR 할인 판매 계획을 공개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올 4분기 출시한 최신 아이폰 아이폰XR,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중 아이폰XR에 대해 일본에서 할인 판매를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아이폰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초고가 정책을 펼치고 있었던 애플이 할인 판매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사실상 애플의 아이폰 고가 판매 전략 실패가 증명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98만 원 아이폰XR이 26만 원으로

일본에서는 이번 아이폰XR 할인 판매로 약 98만 원에 판매되고 있었던 아이폰XR 64GB 제품을 약 26만 원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일본의 이동통신사 NTT도모코는 단말기 구입 지원 제품에 아이폰XR 64GB, 아이폰XR 128GB, 아이폰XR 256GB을 추가했다. 해당 아이폰XR 제품을 구매 시, 기기 할인가가 적용돼 아이폰XR 64GB은 한화 약 26만 원(정가 약 98만 원), 아이폰XR 128GB은 약 33만 원(정가 약 104만 원), 아이폰XR 256GB은 약 44만 원(정가 약 116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NTT도모코 외에도 소프트뱅크, KDDI 이동통신사에서도 비슷한 할인 판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핫키워드] 애플 고가 정책 실패 아이폰XR 할인 판매 돌입···미중무역 전쟁 악재까지 겹쳐
▲트럼프는 중국에서 만든 아이폰과 맥북 등에 관세를 추가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트럼프 개입에 애플 MS에 밀리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애플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간 26일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에서 제조한 아이폰과 맥북에게도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한때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시총 1위 자리를 빼앗겼다. MS가 애플을 앞지른 것은 8년 만의 일이다. 이후 애플은 다시 시총 1위로 올라섰지만, 애플의 주가는 미중 무역전쟁과 아이폰XR, 아이폰XS 판매 부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한 계속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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