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태는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해조류로, 김이나 미역과는 다르게 양식이 불가능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감태라는 이름은 어디선가 한 번쯤 들어 보았을 수 있지만, 자세한 정보에 관해서는 모르는 이들이 많다. 우리가 흔히 밥 반찬으로 많이 먹는 김과 비슷한 외관을 가지고 있으며 미역과의 해조류로, 요오드와 칼륨은 다량 함유하고 있는 감태는 주로 우리나라 남해 지역에서 많이 나는 해조류이다. 향미가 독특해 식용으로 많이 이용되는 감태는 최근에 건강에 좋은 효능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감태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효능에 대해 알아보자.

▲감태는 불면증을 개선하고 니코틴을 배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감태의 효능

감태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불면증 개선 및 숙면 효과를 꼽을 수 있다. 스트레스와 다양한 증상으로 불면증을 겪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는 시점, 감태는 이목을 끌 수 밖에 없다. 감태에는 플로로탄닌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이 성분은 뇌에서 수면과 관련된 부분을 자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해당 효과로 인해서 심신의 긴장을 완화시켜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주게 된다. 특히 감태를 저녁 메뉴에 넣어 감태 국이나 감태전, 무침 등으로 꾸준히 섭취하면 불면증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감태는 칼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 중 하나이다. 감태에는 우유의 6배에 해당하는 칼슘이 들어있기 때문에 성장기 어린이와 골다공증을 예방, 개선하는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카테킨 성분이 들어있어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감태는 다이어트에도 좋은 해조류이다. 감태에 들어있는 플로로탄닌 성분은 지방세포의 합성을 늦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이 외에도 감태는 진통 완화 및 염증 개선, 빈혈 예방, 변비 예방, 항암효과, 니코틴 배출, 어혈 및 각종 뭉침 증상 개선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감태 부작용

감태는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는 음식이기 때문에 평소 몸이 찬 사람들은 가급적이면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이와 같은 증상을 가진 사람들이 감태를 과다 섭취할 경우에는 얼굴 색이 창백해지거나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감태를 먹을 때는 직화보다는 후라이팬에 약하게 구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감태 요리법 – 감태 계란말이

감태는 해조류의 일종으로 반찬으로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감태를 넣어서 만드는 감태 국이나 감태무침, 혹은 감태 전 등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일반 적이다. 감태는 특유의 향미를 가지고 있어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특히 칼슘이 많이 들어있어서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감태를, 어린 아이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계란말이의 형태로 응용해보자. 양파와 파, 당근, 햄 등을 잘게 다져서 준비해 주고, 계란 4개를 잘 풀어서 계란 물을 만들어준다. 풀어진 계란 물에 잘게 다져준 야채와 햄을 넣어주고 맛술 2큰술과 소금을 넣어 잘 섞어 준다. 준비해 놓은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 반죽을 올려준다. 그 위에 계란말이에 맞게 자른 감태 1장을 올려 잘 말아준다. 반중이 소진 될 대 까지 위 과정을 반복해주면 감태 계란말이가 완성된다.

[팸타임스=김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