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신서유기6'의 허당 엔딩요정이 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슬기로운 삼시세끼'라는 주제로 멤버들이 서울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신서유기 멤버들은 신개념 복불복 게임으로 심장 쫄깃한 하루를 시작했다. 무작위로 TV채널을 돌려 화면에 사람들이 많이 나오면 실패하는 방식의 복불복을 진행한 것. 0명, 1명을 기록한 가운데 안재현과 피오는 3명이 나와 재대결에 들어갔다. 이후 피오는 1명, 안재현은 수십명이 관중석에 앉아 배구 경기가 한창인 장면이 나왔다. 이에 안재현은 벌칙으로 무작위 채널을 골랐고, 안면도 배낚시 장면이 나와 다음날 새벽 꼼짝없이 안면도로 향했다. 이후 드래곤볼 획득 미션에서도 안재현은 '제기차기'에서 허무하게 한 방에 날려버리며 신서유기6를 마무리했다. 이에 강호동은 "최고의 엔딩이다"고 감탄했고 멤버들은 포복절도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안재현 머리스타일이 화제다(출처=안재현인스타그램)

신서유기6 안재현의 활약으로 안재현 머리, 군대, 패딩, 니트 등도 연달아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 이어 '신서유기6'에서도 안재현이 선보인 헤어스타일은 최근 유행중인 '애즈펌'으로 가르마펌에 비해 앞머리가 조금 더 내려오고 자연스러움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마의 폭이 넓고 분명해 가르마에 충실함이 느껴지는 가르마펌과 달리 애즈펌은 손질하기도 간편해 최근 남성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배우 구혜선과 결혼식을 올린 안재현(출처=tvN'신서유기')

지난 2016년 안재현은 당시 30살의 어린나이에 구혜선과 결혼해 화제가 됐다. 현재 안재현의 나이는 1987년생으로 32세, 구혜선은 1984년생으로 35세,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3살이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안재현은 결혼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로 "나 이 사람 없으면 못 살겠다"라는 마음 때문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5월 21일 부부의 날에 결혼식 대신 소아병동을 방문해 예식 비용을 기부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서로 타인을 위해 살아가는 가치 있는 삶을 배웠다. 결혼을 통해 뜻 깊은 일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재현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망막박리 수술로 군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20대 초반 공익 근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한편 안재현의 엔딩으로 4부작 '신서유기6'가 마무리 된 가운데 다음주 방송에서는 시즌5, 시즌6 감독판 예고편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냈다. tvN 편성표에 따르면 '신서유기6' 4회는 26일 월요일 오후 2시 43분, 17시에 재방송된다.

[팸타임스=이다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