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출처=YTN뉴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이 진전되면서 남북 철도·도로 착공식, 대북 제재 면제 등 관련 사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철도(출처=게티이미지뱅크) |
23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남북 철도 연결 공동조사를 위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남북 경협 사업 중 하나인 철도에 대한 대북 제재를 면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한미 워킹그룹은 지난 20일 워싱턴에서 첫 회의를 했다. 4대 의제로 △한반도 비핵화 노력 △남북 협력 △대북제재 이행 △한미 간 공조 강화 등이 꼽힌다. 한미 워킹그룹 회의 이후, 남북 철도에 대한 공동 조사를 유엔·미국 제재를 넘지 않는 한에서 하자는 제안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유엔의 제재 면제 승인으로 북미 간 회담에도 긍정적 전망이 나온다. 오늘(26일) 대북 제재 면제와 관련된 남북 철도 연결 공동조사 일정이 논의된다.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남북 철도 공동조사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출처=YTN뉴스) |
남북 철도 공동조사는 경의선(개성~신의주 412km), 동해선(고성~두만강 781km)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동해선 도로는 북한과의 이견으로 조사·착공식이 늦어질 수 있다고 전해진다. 한편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전국 하루 생활권이 가능해진다는 의견이 나온다. 특히 시베리아, 유럽까지 연결되는 횡단열차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남북 철도·도로가 연결되면 한반도가 세계 물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 ▲도로(출처=게티이미지뱅크) |
남북 경제협력이 가속화하면서 경협주에 관심이 높다. 철도·도로·건설 관련주로 현대 로템, 대아티아이, 부산산업, 푸른기술, 에코마이스터,.스페코, 삼부토건, 한국석유, 남화토건 등이 있다. 에코마이스터, 푸른기술, 부산산업, 대아티아이 등 일부 관련주들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북한 양묘장 현대화 사업 관련, 산림 관련 주도 관심을 끈다.
[팸타임스=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