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건물 화재로 인해 인터넷,전화 등 모든 통신수단이 먹통이 되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KT건물 화재로 인해 인터넷이나 전화가 먹통이 되어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게 KT의 보상책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또 이런 통신장애가 일어나면 어쩌나 걱정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KT아현지사 통신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발생해 피해를 호소하는 고객이 속출했다. 인터넷, 전화,문제 불가는 물론 카드와 ATM 기기마저 먹통이 되어 도시 일대가 큰 혼란에 빠졌다. 일부 시민들은 난생 처음으로 공중전화를 사용하기도 했다.

▲kt의 보상책이 눈길을 끈다(출처=KBS1 뉴스 캡처)

화재원인과 KT의 보상책은?

지난 24일 발생한 화재는 오전에 발생해 밤 10시가 되어서야 꺼졌고 화재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이에 26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2차 합동 감식이 이루어 진다고 KT측은 밝혔다. 이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서울 중구·용산구·서대문구·마포구 일대와 은평구·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에 통신 장애가 발생해 큰 혼란이 빚어진 바 있다. 또한 KT 건물 통신구 화재로 인한 통신 장애가 지난 25일까지 이어지면서 고객들이 받을 수 있는 배상 금액이 점차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KT는 건물 통신구 화재 이후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무선 가입고객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하기로 했다"면서 "1개월 감면 금액 기준은 직전 3개월 평균 사용 요금"이라고 전했다.

▲kt 통신장애에 통신사를 바꿨다고 밝힌 배우 박은혜(출처=박은혜 인스타그램)

불안한 시민들..."전쟁이라도 날 땐 어떡하나"

원인 미상의 화재로 도시 일대가 통신 장애를 겪자 시민들은 큰 혼란에 빠졌다. 아현지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서대문구·은평구·마포구·중구 일대는 물론 경기도 고양시까지 통신 장애를 겪자 시민들은 "통신 시설 하나에 화재가 났다고 이렇게 많은 지역에서 통신 장애가 일어나면 전쟁이라도 나면 큰일이다" "허술하기 짝이없다" "전쟁발발시 폭탄하나에 서울시가 올스톱 되겠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배우 박은혜가 SNS에 kt 통신장애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는데 박은혜는 "직접 겪어보지 않으면 얼마나 두려운지 모를 것"이라며 "전화,문자로 물어볼 수 없고 그냥 고립, 이 지역 KT 사용자는 재난문자도 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팸타임스=임채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