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는 크리스 프랫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출처=포트나이트 광고)

에픽게임즈에서 개발·유통하는 빌딩 액션 TPS 포트나이트가 국내에 상륙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주인공 스타로드 역을 맡은 크리스 프랫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로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포트나이트는 국내 온라인 게임 순위와 pc방 점유율에서 고전하고 있다.

▲스타로드가 "너희들이 가져갈 상금은 빵 원!"이라며 한국을 도발하고 있다.(출처=포트나이트 광고)

스타로드 크리스 프랫 포트나이트 광고 모델로 활약

마블 스튜디오의 인기 영화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스타로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크리스 프랫이 포트나이트 광고 모델로 활약했다. 포트나이트 광고는 '세계,붙자!'는 슬로건으로 e스포츠 상금 1,000억을 내세워 한국 게이머를 도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크리스 프랫이 "천 억", "빵 원" 등의 한국말을 해 '스타로드가 한국말을 했다'며 마블, 가오갤, 크리스 프랫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현재 베틀로얄 게임 1위는 배틀그라운드다.(출처=배틀그라운드)

베틀로얄 게임 순위 1위를 노리는 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는 지난 2017년 7월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해 PC, PS4·XBOX·닌텐도 스위치 게임, 포트나이트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된 슈팅 게임이다. 4명의 플레이어 함께 '허스크'라는 적과 싸우는 세이브 더 월드 모드, 플레이어끼리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모드가 있다. 포트나이트 모바일은 배틀로얄 모드만 지원한다. 국내 배틀로얄 게임 순위에서 이미 배틀그라운드가 1위를 차지하고 있어, 배틀그라운드와의 대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포트나이트의 국내 성적은 저조하다.(출처=포트나이트)

포트나이트 국내 성적 온라인 게임 순위·pc방 점유율

포트나이트는 인기 할리우드 배우와 1,000억 원이라는 파격적인 상금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했지만,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에서의 화력은 저조하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게임 순위의 지표인 PC방 점유율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 것이다. 게토에서 발표한 11월 22일의 pc방 점유율은 0.12%로 34위에 해당한다.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크레이지아케이드'보다도 낮은 성적이다. 반면, 글로벌 성적은 여전히 좋다. 슈퍼데이터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10월 게임 매출 순위에 따르면 포트나이트는 PC게임 순위 5위, 콘솔게임 순위 3위를 기록했다.

[팸타임스=양윤정 기자]